'예비 아빠' 권희동에게 2017년 시즌의 중요성은 두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답니다. 지난 가을 상무를 제대한 권희동은 복귀 하자마자 팀에 합류해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답니다.

지난 2016년 9월 23일 마산 KIA 타이거즈전에서 결승 3점 홈런을 터트린 것은 두고두고 잊지 못할 순간이랍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팀의 4번타자로 나서는 등 주축 선수로서의 활약을 예약했답니다.

 

김경문 감독은 올 시즌 권희동에 대한 기회를 어느정도 보장했답니다. 일찌감치 예고됐던 자리다. 베테랑 외야수 이종욱이 주전 경쟁에서 제외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권희동의 출전 기회가 더 넓어졌답니다. 31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도 6번-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권희동은 3타수 1안타 1볼넷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6대5 승리 공신 중 한명이었답니다.

 

한편 1990년생인 권희동은 지난 겨울 연인과 웨딩마치를 올렸답니다.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이 커졌답니다. 권희동은 "확실히 결혼을 하니 여러모로 절제가 되는 것 같은 마음이다. 행복하다"며 밝게 웃었다. 행복한 이유는 또 있답니다. 아내가 현재 임신 16주차라 아빠가 될 날이 머지 않았답니다.

Posted by Rainy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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