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공고 3학년 때 타율 .425를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으나 당시 안산공고는 김광현의 졸업 이후 침체기가 이어진 상태였으며 자연히 프로 스카우트들의 눈에 들지 못했답니다.
건국대학교 진학 후 통산 타율 .339를 기록했고 특히 4학년 때는 타율 .402를 기록하며 본격적으로 주목받았답니다. 신인 지명에서는 대졸 선수로서는 높은 순번인 2차 3라운드에 지명되었답니다. 강견의 좌타 외야수로 몽골인 수준의 선구안과 어느 정도의 장타력을 소유하고 있으며, 신중한 승부를 하는 선수이랍니다.
타격에서의 최고의 장점은 자신의 존이 확고하다는 것입니다ㅏ. 웬만한 볼에는 방망이를 안 낸답니다. 그 대신 존 안으로 들어온 볼은 놓치지 않고 스윙을 가져가니 타석에서의 자세가 좋다는 평이 있답니다. 이렇다보니 공을 신중히 보면서 풀카운트까지 이끌어 경우가 많고 볼을 매우 잘 골라 매우 높은 출루율을 기록한답니다.
지난 2018년 시즌 12경기 25타석에서 4구가 7개로, 타율이 .167인데 출루율이 .400이라는 괴이한 스탯을 보여준답니다. 타율만 받춰주면 무조건 밥값 이상을 할 선수라는 평이 많답니다.
타격면에서 특이한 점 한가지를 뽑자면, 밀어칠 때와 당겨칠 때의 타구가 상극이라는 점이랍니다. 밀어친 타구는 포물선을 그리는 경우가 많지만 당겨친 타구는 십중팔구 땅볼 타구가 많이 나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