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필 이력 경력
출생 나이 생일
1976년 5월 28일 (46세)
학력
서울잠원초등학교 (졸업)
신반포중학교 (졸업)
한영외국어고등학교 (스페인어과 / 졸업)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양어대학 (스페인어 / 학사)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국제관계학 / 석사)
현재 직업
기자
소속
KBS 보도국
종교
가톨릭
뉴스 진행은 딱딱한 스타일보다는 시청자와 이야기하는 식으로 편안하게 하는 것을 추구하며, KBS 뉴스 9도 현장 기자들과 이야기하면서 팩트를 쌓아 나가는 형식으로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지상파 최초 여성 메인앵커 발탁한 KBS..이소정 "변화 위한 몸부림
- 2019. 11. 27
KBS 이소정 기자가 지상파 최초로 '뉴스9' 여성 메인 앵커로 발탁됐다. 내부 오디션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는 이소정 앵커는 이날 앵커로 나서는 소감과 함께 과감한 선택을 통한 KBS 뉴스의 변화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답니다.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 뉴스 새 앵커 기자간담회에는 양승동 사장, 김종명 보도본부장, 엄경철 통합뉴스룸 국장, 이소정, 최동석, 정연욱, 박지원, 김도연, 위재천 앵커 등이 참석했다.
KBS 뉴스는 지난 25일부터 주요 뉴스를 새 앵커와 함께 단장했고, 특히 지상파 최초로 '뉴스9' 메인 앵커로 여성 기자를 발탁해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답니다.
이날 양승동 KBS 사장은 각 뉴스를 맡은 새 앵커들을 축하하며 "형식이 내용을 지배하고 형식이 메시지라는 말이 있다. 본부장에게 형식은 바꾸지만 형식 바꾸는 것에 이어서 내용, 콘텐츠가 따라 가야한다고 이야기를 했다. 형식의 변화가 가장 중요하고,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9시 뉴스 이소정 앵커가 진행하며서 뭔가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평가가 좋게 나와서 좋게 생각하는 마음이다"고 덧붙였답니다.
'뉴스9'의 새 메인 앵커를 맡은 이소정 기자는 2003년 KBS에 입사해 사회부와 경제부, 탐사제작부 등에서 현장 취재를 경험했고, KBS2 '아침뉴스타임' KBS1 '미디어비평'을 진행했다. 특히 멕시코 반군 '사파티스타(Zapatista)를 멕시코 현지에서 전 세계 언론 중 가장 먼저 단독 취재해 2006년 '올해의 여기자상'을 수상했다. 3·1운동 100주년 특집 '조선학교-재일동포 민족교육 70년'으로는 2019년 '한국방송대상' 작품상을 받았습니다.
이소정 앵커는 "사실 예상을 전혀 못했다. 저 스스로도 놀랐다. 'KBS가 이런 과감한 선택을 했단 말이야?'라고 생각했다. 며칠 멘탈 붕괴가 오고 나서 정신 없는 와중에 곱씹어보니 그만큼 절실했고 시청자들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이 필요하구나 느꼈다. 앵커 하나 바뀐다고 뉴스가 다 바뀌진 않는다. 저희도 잘 안다. 그렇지만 이런 과감한 선택 자체가 메시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로 그만큼 몸부림치고 있다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TF팀도 아니고 국장도 아닌 상황에서 이렇게 바뀔 것이라고 생각 안 한다. 지금 이틀 뉴스를 했는데 작게 변화하고 있다. 뭔가를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공동체의 문제점을 찾고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스토리텔링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소정 기자와 함께 최동석 아나운서가 '뉴스9' 남성 앵커로 선발됐다. 최동석 아나운서는 2004년 입사해 2TV '아침뉴스타임' 1TV '생로병사의 비밀' 등을 진행해왔다. 최 앵커는 "이런 경우를 찾아봤는데 제가 처음 진행하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어깨가 무겁다. 제 역할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된다"면서 "제가 선배와 하는 게 전문이다. 아침 뉴스에서도 선배와 함께 하면서 호흡을 잘 맞췄고 그때 이소정 앵커도 대근을 하러 와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이소정 앵커가) 굉장히 와일드한 성격인 걸 알고 배려깊으신 분이라 KBS 뉴스가 잘 될 것 같다. 옆에서 제가 잘 하겠다"고 밝혔답니다.
지난 25일 첫 방송한 이소정 앵커는 당시를 회상하며 "주변에서 다들 걱정해주셨는데 사실 떨 정신도 없었다. 제가 친절하게 하고 싶다고 생각해서 기존 딱딱한 앵커 문구를 문어체에서 구어체로 바꾸다 보니까 그날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7살 아들이 '똑똑해보여서 괜찮았다'고 해주셔서 거기에 만족한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제가 많이 웃는 것에 지적을 많이 받았다. 어색하고 화나도 웃으면서 해서 제가 심각하게 하는 뉴스에서도 입꼬리가 올라가 있거나 그런 지적을 가끔 들어서 주의하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동석 아나운서는 "KBS 뉴스가 더 신뢰를 받을 수 있느냐는 게 더 중요하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이소정 앵커가 잘 되어야 KBS 뉴스가 살아나고 사랑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앞으로더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아내 박지윤 아나운서의 반응에 대해선 "제가 앵커가 되니까 아내가 밥을 잘 해주고 화도 잘 안낸다. 밤에 못 나가서 섭섭해 하지만, 아이들을 돌봐주고 있고 잘 할 수 있게 응원해주는 상황이다"며 고마워했습니다.
특히 이날 김종명 보도본부장은 이소정 기자를 지상파 최초 여성 메인 앵커로 발탁한 이유에 대해 "사내에서 오디션을 통해 전체적으로 평가를 했다. 거기서 이소정 기자가 압도적인 기량을 보였고, 그리고 국장, 저 모두 두루 사내 의견을 듣는 과정이 있었는데 거의 예외없이 이소정 앵커를 많이 꼽더라. 그래서 우리 구성원들이 왜 이런 선택을 할지 생각한 부분이 있었다. 그 중에 핵심적인 부분은 이소정 기자가 여성이라서라기보다는 지금 KBS가 구현해보고 싶은 게 아닐까. 그런 열망과 변화에 대한 생각을 읽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능동화된 수용자들이 보다 더 엄밀함을 요구하는 시대이다. 그래서 우리가 새로운 방식의 새로운 저널리즘을 찾아 보자고 했고 상징적인 인물로 이소정 앵커가 아닌가 생각했던 것이다"고 밝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