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더글로리' 학폭 고발 표예림씨 사망…극단선택 추정
- 2023. 10. 10

초·중·고등학교에서 12년간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고발한 표예림(27) 씨가 극단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남긴 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10일 부산 부산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표 씨는 이날 부산진구 초읍동 성지곡수원지에 투신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과 소방은 당초 이날 오후 1시께 성지곡수원지에 여성이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수색에 나섰고, 오후 4시20분께 물 속에서 여성을 발견했답니다.

경찰과 소방이 신원을 확인한 결과 이 여성은 표 씨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표 씨는 유튜브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영상을 올렸다. 표 씨는 “저는 지난 12년간 초중고 학교폭력으로 고통받았던 사람 중 하나다”며 “한 유튜브 채널에서 저를 저격하며 다중의 익명으로 인신공격 및 흔히 말하는 조리돌림을 하고 있다. 게다가 도를 넘어 저의 학교 폭력을 거짓이라 주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젠 더 이상 고통을 감내하고 이겨낼 자신이 없다. 삶을 지속해야 할 어떠한 것도 남아있지 않다”며 “제 사건을 포기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답니다.

표 씨는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와 학폭 피해자들의 사연을 다룬 BBC 코리아 채널에 출연해 학창 시절 12년간 피해 사실을 알렸다.

표 씨는 그같은 폭로 이후 지난 4월에도 '2차 가해를 당했다'며 극단선택을 시도해 병원에 입원한 바 있답니다.

“가해자가 내용증명 보내” 학폭 피해자 표예림, 방송 후 이야기(실화탐사대)
- 2023. 5. 11

'실화탐사대'에서 두 가지 실화를 공개한다.

5월 11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지난 3월 방송에 출연한 ‘학교 폭력’ 피해자 표예림 씨의 방송후 이야기를 비롯해 우리 사회 끊이지 않고 있는 ‘학교 폭력’의 심각성과 극단적 선택과 미성년자 성범죄가 이어지고 있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대해 알아본답니다.


지난 3월 2일 '실화탐사대'에 출연한 표예림 씨는 자신이 ‘학교폭력’이라는 재난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라고 소개하며 지난 12년간 당한 학교폭력의 안타까운 사연을 고백해 많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방송 후 예림 씨는 학교폭력 관련 국민청원으로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며 꾸준히 피해 사실을 알려왔다. 하지만 최근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 중 2명이 본인들은 무고하다며 예림 씨에게 내용증명을 보내며 법적조치를 예고했다고 한다. '실화탐사대'는 예림씨의 방송 후 이야기와 우리 사회 끊이지 않고 있는 ‘학교 폭력’ 의 상처에 대해 알아본다.

12년 전 겨울, 동급생 2명의 학교폭력으로 중학교 2학년, 1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故 권승민 군. 온라인 게임을 대신해주고 게임 아이템을 사주는 것에서 시작된 괴롭힘은 점차 신체적 폭력으로 번졌고 심지어 물고문과 불로 몸을 지지려는 위협까지 이어졌다.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한 승민 군의 유서가 공개돼 사회적 공분이 일었고 관련 법이 강화됐지만 최근엔 SNS를 통해 더 교묘하고 집요해진 학교폭력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만 광주 어등산 남고생 A군, 강원 양구 남고생 B군, 전남 진도 여중생 C양을 잃었고 연예계, 스포츠계를 망라하고 ‘학교 폭력’ 피해자는 이어지고 있다. 제도가 강화되고 관련 법이 개정되어도 여전히 ‘학교 폭력’이 근절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하답니다.

지난 4월 16일 자신이 죽는 모습을 SNS 라이브 방송으로 생중계했던 한 10대 소녀. 그녀는 인터넷 커뮤니티인 ‘우울증 갤러리’를 하지 말라는 말을 남긴 채 강남의 한 건물 옥상에서 투신해 큰 충격을 줬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 5월 5일 새벽 또 다른 10대 2명이 SNS 라이브 방송을 켜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이들 역시 ‘우울증 갤러리’에서 만난 사이였다. 죽음이 반복되는 인터넷 커뮤니티 ‘우울증 갤러리’는 대체 어떤 곳일까?

‘우울증 갤러리’는 디씨인사이드라는 웹사이트 내에 있는 커뮤니티로, 원래는 우울증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공간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우울증 갤러리’에서는 ‘죽고 싶다’, ‘같이 할 사람’ 등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글과 자해 사진까지 공유돼 왔다고 한답니다.

7년간 ‘우울증 갤러리’에서 활동한 제보자는 갤러리 내의 사람들이 너무 쉽게 죽어서 자신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점점 죽음에 가까워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태경 상담심리학과 교수는 죽음에 대한 모방을 부르는 ‘베르테르 효과’를 경고했습니다.

Posted by Rainy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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