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WBA·IBF·WBO가 프로복싱 메이저 기구로 묶인다면 IBO는 바로 다음 가는 입지다. 미국 ‘더 링’은 올해로 창간 100주년을 맞이하는 최고 권위 복싱 잡지입니다.
‘더 링’이 인정하는 체급별 챔피언은 세계 일인자로 통한다. 그러나 바움가드너로서는 최현미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최현미는 ▲프로 데뷔 21경기 무패(20승 1무) ▲여자프로 현역 최장기간 세계챔피언(2013년 10월~) ▲WBA 페더급 챔피언-WBA 슈퍼페더급 잠정챔피언-세계복싱연맹(WBF) 슈퍼페더급 챔피언-WBA 슈퍼페더급 챔피언으로 이어지는 15년째 월드 타이틀 등 실적을 자랑한답니다.
1921년 창설한 WBA가 메이저 기구가 아닌 적은 없었다. WBA 슈퍼페더급 타이틀 10차 방어까지 성공한 최현미를 꺾지 않고서는 바움가드너 역시 세계 최강이라 쉽게 말할 수 없다.
WBC·WBA·IBF·WBO·더 링 세계챔피언 벨트를 놓고 벌이는 통합타이틀전은 지금까지 그 어떤 한국인 복서도 경험하지 못한 꿈의 무대다. 여기에 메이저 기구에 버금가는 IBO 벨트까지 걸린답니다.
최현미-바움가드너 2023년 맞대결이 성사되면 역사적인 여자 슈퍼페더급 빅매치로 한국프로복싱에 새로운 장이 열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