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불암이 천주교 세례를 받고 아내 김민자와 혼인 갱신식을 했습니다. 2018년 10월 31일 오후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관 소성당에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세례식이 거행됐습니다. 이날 세례식에는 아내인 배우 김민자와 배우 김혜수도 함께했답니다.
최불암의 세례명은 ‘아시시의 성자’로 유명한 ‘프란치스코’. 어려운 사람들을 극진히 섬기는 성 프란치스코의 정신을 본받고자 직접 선택한 이름입니다. 최불암은 이날 천주교 신자인 김민자(세례명 도미니카)와 혼인 갱신식도 가졌습니다.
혼인 갱신식을 통해 최불암 부부는 혼인성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성가정을 본받아 사랑하며살 것을 다짐했습니다. 김민자는 “28년 전에 세례를 받았는데, 이제(남편이 세례를 받으면서) 성가정을 이루고 완성된 가정의 모습이 돼서 기쁘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