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은 2021년 10월 18일 폭력 조직 '성남 국제마피아파'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현금 수억원을 제공하고 선거를 지원하는 등 유착 관계라고 주장했답니다. 이에 이재명 지사는 "명백한 허위"라면서 "이래서 국회의원의 면책 특권을 제한해야 하는 것이다"고 반박을 했답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과거에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으로, 현재 수원 구치소에 수감된 박철민씨의 진술서와 공익제보서를 공개하면서 이 지사가 국제마피아파와 관계돼 있다고 주장했답니다.

김 의원은 "'코마트레이드' 대표 이준석씨, 이태호씨, 박철민씨를 아느냐"고 이 지사에게 물었으며, 이 지사는 "이준석씨와 이태호씨는 알고 있고, 박철민씨는 모른다"고 답변했답니다. 김 의원은 "이준석은 코마트레이드 대표"라며 "박씨는 과거 국제마피아파 일원이었던 것이지만, 조직을 탈퇴해 경찰 수사에 협조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답니다.


김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박씨는 이 지사가 변호사 시절이던 2007년 이전부터 국제마피아파와 유착관계가 있었고, 조직원으로부터 사건을 소개받아 커미션을 주는 관계라고 주장했답니다. 박씨는 자료에서 "이태호 형님이 이재명을 밀라고 하부 조직원에게 지시했고, 이준석 형님을 결정적으로 이 지사와 연결시켜준 것도 이태호 형님"이라고 했답니다.

 

이어 "당시 이준석 형님이 불법도박 사이트로 큰돈을 벌었으며, 이 지사는 코마트레이드가 국제마피아 조직원의 도박사이트 자금세탁 회사인 줄 알면서 특혜를 줬던 것이다"고 폭로했답니다. 박씨는 또 "특혜 조건으로 불법사이트 자금을 이 지사에게 수십 차례 걸쳐 20억원 가까이 지원했고 현금으로 돈을 맞춰줄 때도 있었던 것이다"며 "이재명 지사 측근을 코마트레이드 계열사 직원으로 등재시켜 월급을 주기도 했다. 그리고, 코마트레이드는 국제파 조직원 소굴이었다"고 했답니다.

김 의원은 국제마피아파가 이 지사에게 전달했다는 현금다발 사진을 공개하고 "박씨가 현금 1억5000만원을 주고, 이 지사 측근에 20억원 가까이 지원했다고 한다"면서 "공개할 통장도 있다고 들었던 것이다. 한 점 부끄럼 없이 당당하다면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답니다. 이 지사는 김 의원의 질의 도중 황당하다는 듯 여러 차례 웃음을 보였답니다. 이 지사는 "제가 이렇게 했으면 옛날에 다 처벌받아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을 것"이라면서 "이래서 국회의원의 면책 특권을 제한해야 하는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답니다.

이어 "명백한 허위사실을 국민들 앞에 보여주고, 국민이 위임한 권한을 가지고 이런 식으로 음해하나"라고 지적했답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반발하기도 했답니다. 이 지사는 "일방적으로 주장한다고 진실이 되진 않는다"면서 "허위사실로 명예훼손하고 선거에 부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꼬집었답니다.

Posted by RainyDiar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