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준, ♥아내 모닝 애교에 녹네 녹아‥멀리 떨어져서도 달달
-2025. 2. 20.

배우 엄기준이 아내와 달달한 통화를 나누며 애정을 과시했다.


2월 19일 방송된 JTBC 예능 '늦기 전에 어학연수 샬라샬라' 3회에서는 평균 나이 52.8세 중년 배우 5인방 성동일, 김광규, 엄기준, 장혁, 신승환의 영국 케임브리지 어학연수기가 이어졌답니다.

이날 펍에서 신인생 환영회가 열렸다. 환영회에는 각 반의 담임 선생님들도 참석해 멤버들과 더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중 중급반 담임 안나는 촬영 당시 미혼이었던 엄기준에게 "기준은 결혼 안 했다고 했죠?"라고 물었고 12월에 결혼한다는 말에 "결혼을 한다고요?"라며 놀랐다.

앞서 수업 중 본인의 전 남편이 파일럿이며 불륜 상대가 임신을 해 이혼했다고 밝혔던 안나가 말을 더듬으며 "행운을 빌어요"라고 덕담하자 엄기준은 진땀을 흘리며 "땡큐"라고 감사 인사했다.

초급반 담임 제이드는 이 자리에서 김세정의 팬임을 고백했다. 제이드는 "2016년에 처음 한국 드라마를 봤는데 정말 낯설었다. 근데 보다 보니 저를 행복하게 해주더라"며 김광규가 출연한 '사내맞선'도 본 사실을 밝혔다. 제이드는 "이 드라마를 진짜 사랑한다. '프로듀스 101' 때부터 김세정의 팬이었다. 그래서 이 드라마를 봤는데 당신이 여기 있다"며 신기한 심경을 드러냈다.


날이 어둑해지고 귀가한 멤버들은 각자 배운 걸 복습하고 숙제를 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다음날 등교 둘째 날을 맞이하며 엄기준은 비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홀로 테라스로 나와 아내와 모닝 통화를 나눴답니다.

아내는 "잘 잤오옹?"이라는 애교 넘치는 말투로 엄기준의 전화를 반겼다. 아내는 화장실 순서를 기다리는 중이라는 엄기준에 "머리 꼭 뒤로 넘기시고요"라며 외모를 꼼꼼히 체크해줬다. 엄기준은 아내의 애교에 녹아 무장해제 돼 웃는 모습으로 달달함을 자아냈다.

학교 수업을 마친 멤버들은 도움을 많이 준 이웃에게 대접하기 위해 홈파티를 준비했다. 이때 요리를 맡은 신승환은 얼렁뚱땅 요리 솜씨를 보여줬다. 묶어야 할 생닭의 발목을 잘라버리는가 하면 물도 한강이었다. 결국 지켜보던 성동일이 나서 신승환의 사고를 전부 수습했다. 성동일은 사라진 발목 대신 나무젓가락을 잘라 닭을 고정하는 센스로 감탄을 안겼다. 성동일은 한국에서 가져온 묵은지로 된장김치찌개로 끓였다.


성동일표 백숙과 닭죽을 맛본 부부는 그릇째 들고 먹을 정도로 맛에 만족했다. 부부는 2년 묵은지와 김치찌개도 잘 먹었다. 멤버들과 이웃집 부부는 깊은 대화를 나누며 이웃의 정을 쌓았다.

이런 부부에게 김광규는 이날 학교에서 배운 표현인 'Would you like'를 써보고자 했는데, 부부에게 2차는 '당신 집으로 가서 먹어도 되겠냐'고 물으려던 김광규는 "Would you like you go home?"이라고 말하며 두 사람에게 '집에 가 줄래요?'라고 정중하게 무례한 발언을 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1976년생인 엄기준은 지난해 12월 22일 49세 나이에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답니다.

Posted by Rainy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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