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3’)에서는 본선 1라운드 조별 생존전이 펼쳐졌다.
‘슈가맨’ 조에서 48호 가수로 등장한 이지형은 ‘나는 빅뱅을 이긴 가수다’라고 소개했다. 이지형은 “예전에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던 가수가 빅뱅의 ‘마지막 인사’다. 당시 제가 불렀던 프로젝트 그룹은 비주류 사이에서 정말 유명했던 팀이다. 제가 부른 노래가 1등 하면서 정말 사람들이 다 깜짝 놀랐다”라고 전했답니다.
이지형은 울먹거리는 목소리라서 히트곡 ‘뜨거운 안녕’을 부르게 됐다고 전했다. 당시 선발 과정을 지켜봤던 김이나는 “그룹 보컬 물색을 하실 때 조건이 더 있었다. 처음 사랑해 보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인데 순수한 느낌, 노래는 잘해야 하며 그 와중에 잘생겼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당시에 홍대 원빈이라는 별명이 있었다. 정말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골라내셨다”라고 전했다.
이지형은 토이 활동 이후 거의 불러본 적 없던 ‘뜨거운 안녕’을 불렀지만 2 어게인으로 탈락했다. 이승기는 “전 심사위원장이 생각나는 ‘뜨거운 안녕’이었다”라며 ‘뜨거운 안녕’을 만든 유희열을 간접적으로 언급했습니다.
김이나는 “이 노래가 48호 님한테 거대한 숙제 같은 곡인 거로 알고 있다. 노래를 부르는데 청춘의 한자락을 뜨겁게 보내주는 것 같았다. 보면서 기분이 이상했다”라고 평했다. 이지형은 “누군가의 인생에서 이 노래가 추억의 BGM이신 분이 분명 계실 거다. 그분들한테 선물해 드리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전한 뒤 자신의 이름을 공개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