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은 지난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만세가 검도 대회에서 3등을 했다”고 자랑하며 만세의 최근 근황을 알렸다.
만세는 검도를 시작한지 1년여 만에 동작구청장배 검도 대회에서 당당히 3위에 올랐다.
공개된 사진 속 만세는 호구를 착용한 채 늠름한 자태로 소년미를 한껏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만세의 쾌거에 대한과 민국이 함께 기뻐하며 형제애를 과시해 더욱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송일국은 2008년 결혼해 검사인 아내와의 사이에서 대한, 민국, 만세 세 쌍둥이를 얻었다. 이들 삼둥이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으며 ‘국민 조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특히 지난 7월, 세 쌍둥이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몰라보게 자란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송일국은 당시 방송에서 “세 아이들이 태어나줘서 고맙고, 늘 부족한 아빠지만 건강하게 자라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하며 자녀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송일국 子 대한·민국·만세, "'슈돌' 만두맛만 기억나" 키 170cm에 폭풍 성장 -2024. 7. 3
대한, 민국, 만세가 등장했다.
3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송일국과 함께 훌쩍 자란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가 등장했다.
대한, 민국, 만세는 만 나이로 12살, 초등학교 6학년이라고 소개했다. 대한, 민국, 만세는 키 170cm가 넘게 자라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답니다.
송일국은 삼둥이가 세 살 되던 해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다고 말했다. 만세는 "'슈돌' 찍었을 때 먹었던 만두 맛이 기억난다. 그때 갈비만두에 눈을 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대한, 민국, 만세 삼둥이의 어록이 화제를 됐던 이야기를 전했다. 삼둥이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본 적이 있다. 만세는 "반 애들이 화나게 하려고 보여줄 때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민국은 "다 부러워서 그러는거다. 좋은 스탭들이 다 편집해서 최고의 영상을 만들어주셨다"라고 의젓하게 이야기했다.
유재석은 "대한 민국 만세가 잘 커줘서 뿌듯하다. 키도 많이 크고 성장했지만 지금도 귀엽고 천진난만함이 보인다"라고 말했다. 송일국은 "지금도 아이들 옷을 내가 챙겨준다. 안되면 제작도 했다"라며 "애들 챙기다보니까 나는 맨날 검은 티에 거지 같이 입고 다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송일국은 녹화 당시 입은 옷을 보며 "넥타이 구하느라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민국이는 "아빠가 카메라를 좋아해서 사진을 많이 찍으신다"라고 말했다. 만세 역시 공감하며 "수 없이 찍으신다. 한 장소에서 서너장씩 찍는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에 송일국은 "너희가 말을 안 듣지 않나"라고 불만이 폭발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송일국은 "나는 정말로 태교를 믿지 않는다. 똑같은 태교를 했는데 셋 다 다르다"라고 말했다. 대한이는 "만세는 아빠를 닮았다"라고 말했다. 또 민국이는 엄마를 닮아 차분한 성격이라고 말했다. 만세는 대한이를 보며 "얘는 간에 붙었다가 쓸개에 붙었다가 그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