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 공원에서 실종됐다 안타깝게 사망한 채 발견된 의대생 손정민(22)씨의 친구 A씨가 사건 발생 하루만에 휴대전화 번호를 바꾼 이유를 밝혔습니다.

손정민씨의 아버지 손현(50)씨는 5일 채널A 시사교양 프로그램 ‘김진의 돌직구쇼’에 출연한 뒤에 A씨가 사건 발생 하루 만에 휴대전화 번호를 바꿨다며 의구심을 표했답니다. 손씨는 “상식적으로 (휴대폰이 없어지면) 전화해서 찾아봐야 한다. 그런데 우리 아들 휴대폰으로 자신의 휴대폰에 전화한 적이 없는 것이다”며 “휴대폰이 확실히 없어졌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만이 (전화를) 안 하는 상황이다”이라고 말했답니다.
이어 “(사건 발생) 그 다음날 (A씨와) 만났을 때 공기계를 사서 휴대폰 번호를 바꿨다고 하던 것이다”며“하루도 못 참고 휴대폰 번호를 바꾼다는 것은 자신의 휴대폰을 찾을 일이 없다는 이야기 아닌 것인가”라고 덧붙였답니다. 장례식장을 찾은 A씨의 가족에게 “A는 어려서 판단 못 할 수 있어도 정말로 부모에게 똑바로 하라고 전하라고 했다”고 밝혔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