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추정 변사체 발견..유병언 사망 시나리오 3가지는?
2014. 7. 22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발견되면서 사망 원인에 대한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있답니다.
22일 검경 등에 따르면 유씨로 추정되는 시신은 지난달 12일께 순천 송치재 휴게소로부터 2.5km 가량 떨어진 매실밭에서 부패한 상태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은 겨울점퍼에 벙거지를 썼으며 하늘을 바라본 상태로 누워 있었다. 반백골화가 80% 가량 진행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과 결찰은 현재 DNA 최종 확인 작업을 하고 있지만 해당 사체가 사실상 유병언씨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유병언씨가 사체로 발견됐지만 사망 원인과 관련된 의문은 풀리지 않는다.
특히 그동안 전국 각지의 구원파 신도의 도움을 받아 장기간의 도피를 이어왔전 유병언씨가 밭에서 홀로 시체로 발견됐다는 점은 납득하기 어렵다.
가장 가능성이 큰 시나리오는 검찰의 압박으로 초기 도피 조력자들이 잇따라 체포되면서 유병언씨가 혼자 도피 생활을 하다가 숨졌을 가능성이랍니다.
두번째는 고령의 우병언씨가 조력자들을 잃고 도파하던중 영양실조로 사망했을 가능성이다.
유대균 호위무사 박수경 "범죄 행위인지 생각지 못했다"
-2015. 3. 20
유대균의 호위무사로 알려진 박수경씨가 선처를 호소했다.
서울고법 형사8부 심리로 20일 열린 공판에서 박 씨는 "당시 범죄 행위인지 생각지 못했고, 초등학교에 입학한 첫째 아이가 고통받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박수경 씨는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교단에 설 수 없고, 실업급여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또 "당시 사실무근인 내용이 보도되면서 그런 것들이 제 목을 강하게 조여와 숨조차 쉴 수 없는 상황이다."라며 "염치없지만 선처해 준다면 평생 감사하며 살겠다"고도 했다.
유대균의 '호위무사'라고 불리는 박수경 씨는 유병언 일가의 도피를 돕다 구속기소된 '신엄마'의 딸로 유대균의 도피를 도우며 경기도의 한 오피스텔에서 유씨와 3달 가까이 지내며 유씨의 은신을 도운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앞서 재판부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박수경 씨는 "개인적 친분으로 사건에 휘말렸고, 의도와 달리 장기간 도피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항소심 선고공판은 4월 3일 오전 10시에 열린답니다.
Posted by RainyDi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