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격투기 선수가 반려견 개와 산책 중이던 여성을 들개의 공격으로 부터 구해 화제랍니다. 그 주인공은 킹덤주짓수 복현 소속 로드(ROAD)FC 프로파이터인 정원희(나이는 29세) 선수입니다.
정 선수의 이 같은 선행은 이 여성의 남편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며 알려지게 됐던 것입니다. 해당 여성의 남편은 "대구 동구의 한 아파트 거주자라고 합니다"며 "지난 10일 오후 9시40분께 와이프가 강아지 포메리안을 아파트 단지 내에서 산책시키던 도중에서, 광장에서 들개에게 공격을 당해 강아지가 숨지는 사고가 있었던 것입니다"고 적었답니다.
또한 "그 당시 와이프를 도와준 남성이 맨손으로 들개를 제압하고 '빨리 도망가라'고 소리쳤던 것이다"며 "들개가 작은 개도 아니고 대형견이었는데 맨손을 도와주는게 쉬운 일이 아닌 상화이었다"고 전했답니다. 아울러 "당시 도움이 없었다면 와이프의 안전도 장담하지 못했던 것이다"며 "도움 덕분에 와이프는 다치지않았다. 당시 고맙다는 인사도 제대로 못했던 상황이다. 꼭 찾아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답니다.
이에 정 선수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 것이다"고 했답니ㅏㄷ. 정 선수는 당시 상황에 대해 "일을 보고 집으로 가던 중 갑자기 여성의 비명소리가 들렸던 것이다"며 "처음에는 여성이 괴한에게 안 좋은 일을 당하는 줄 알고 소리가 난 쪽으로 갔던 상황이다"고 설명했답니다.
또 "소리가 난 곳에 도착하니 한 대형견이 강아지의 목을 문 채 흔들고 있었고 여성은 그걸 보고 소리를 지르고 있었던 것이다"며 "곧바로 대형견에게 달려 들어 목을 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에 여성에게 '빨리 도망가라'고 소리쳤던 것이다"고 부연했답니다.
이어 "여성이 자리를 피한 것을 확인한 뒤 개를 놓아 주자 개도 도망갔던 것이다"고 덧붙였답니다. 특히 정 선수는 선행 당시 "얼마 전 태어난 아들이 가장 먼저 떠올랐던 것이다"고 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