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펜싱의 노장선수인 사브르 종목에서 한국 대표단 가운데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 선수만이 4강에 진출했답니다.
김정환은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단체전 우승 멤버이자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딴 베테랑이랍니다. 김정환은 2021년 7월 24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벌어진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 출전, 32강에서 콘스탄틴 로카노프(ROC)를 15-11로 이겼답니다.
이어 16강전 일라이 더쉬워츠(미국)에게 15-9로 승리를 거뒀답니다. 일라이 더쉬워츠는 세계 랭킹 2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입니다. 카밀 이브라기모프(ROC)와 붙은 8강전에서는 밀리는 듯 했지만, 막판 스퍼트를 올리며 12-14로 준결승 진출권을 따냈답니다.
참고로, 김정환은 오후 7시 25분 경에 루이지 마셀레(국적은 이탈리아)와 결승 티켓을 놓고 겨룬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