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개그맨 부부 탄생..."헬스장에서 운동하다 만나
- 2023. 6. 5

전직 아이돌 멤버와 개그맨 부부가 탄생한다. 올해만 벌써 여섯 쌍의 스타 커플이 결혼 소식을 전했답니다.

개그맨 이상호와 그룹 1NB 출신 김자연이 오는 9월 2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상호와 김자연은 헬스장에서 만나 4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기로 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호와 김자연은 각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 소식을 알렸다. 이상호는 "드디어 43세에 결혼한다. 내가 힘들 때 항상 곁에서 응원과 격려를 해주던 아내다. 앞으로 잘 살라는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답니다.

김자연은 "데뷔했던 회사가 사라지면서 피트니스 분야로 전향하게 됐다. 목표를 천천히 이뤄가면서도 늘 가늠할 수 없는 앞날을 걱정하는 삶을 살아왔다. 불안하고 초조했던 내가 인생의 선배 상호 오빠를 만나 넘치게 사랑받았다. 퍼즐과 같이 너무 닮기도 다르기도 한 서로를 보며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상호는 지난 2006년 KBS 공채 21기로 데뷔했다. KBS '개그콘서트'에서 '헬스보이', '사랑이 팍팍', '그땐 그랬지', '풀하우스', '웰컴백쇼', '봉숭아 학당' 등 다수 코너에 출연했다. 김자연은 지난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했으며 2017년 그룹 1NB로 데뷔했습니다.

한편, 올해 결혼한 스타는 이상호, 김자연 외에도 많다.

배우 탤런트 송중기는 지난 1월 30일, 영국 영화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법적 부부가 됐다. 송중기와 케이티는 3년 가까이 연애한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송중기는 1월 30일 케이티와 혼인신고를 마치고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 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찾아왔다"라고 팬카페를 통해 밝혔습니다.

송중기는 올해 영화 '화란'과 '로기완'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영화 '사랑이라 불리는 여행', '쓰리 스텝스 오버 헤븐', '보르히아: 역사상 가장 타락한 교황', 'CCTV: 은밀한 시선' 등에 출연했답니다.

가수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은 지난 4월 7일, 공개 열애 2년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승기는 1987년생, 이다인은 1992년생이다. 두 사람은 선후배 사이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알려졌으며 결혼식 축의금 1억 1천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답니다.

이승기는 현재 TV조선 '형제라면', SBS '강심장 리그'에 출연하고 있으며 오는 7월 공개되는 티빙 예능 '브로 앤 마블'에도 출연한다. 이다인은 올해 공개되는 MBC 드라마 '연인' 출연을 확정 지었다. 그는 '연인'에서 배우 남궁민, 안은진, 이학주와 호흡을 맞춘답니다.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인 가수 세븐, 배우 이다해도 지난 5월 6일, 8년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세븐, 이다해의 결혼식은 지난달 29일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을 통해 공개됐다. 두 사람의 신혼 일상까지 해당 방송을 통해 공개됐으며 최근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이다해와 세븐은 동갑내기 부부로, 둘 다 1984년생이랍니다.

배우 이상운, 김보정은 지난달 27일 이상운이 졸업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7년 열애 끝에 부부가 됐다. 이상운은 1992년생, 김보정은 1988년생으로 4살 연상연하 커플이랍니다.

이상운은 뮤지컬 '그리스', '전설의 리틀 농구단', '시간을 걷다', '마리퀴리' 등에 출연했으며 김보정은 드라마 '오월의 청춘',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등에 출연했다.

오는 10월에는 가수 레이디제인과 배우 임현태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10살 연상연하 커플이며 7년간 연인으로 함께 해왔답니다.

레이디제인과 임현태는 지난 2016년 IHQ show '오디션 트럭'에서 처음 만났다. 평소 이상형이 레이디제인이었던 임현태가 적극적으로 애정 공세를 펼쳐 두 사람이 인연을 맺게 됐습니다.

임현태는 지난 4월 20일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저의 20대, 30대를 레이디제인과 함께 보냈다. 저는 원래 친구들과 노는 것을 더 좋아했는데 누나를 만난 뒤로 변했다. 레이디제인이 너무 귀엽다"라고 애정을 표현한 바 있답니다.

'사람이 좋다' 이상호·이상민, 개그보다 진한 쌍둥이의 형재애 (종합)
- 2017. 6. 18

18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는 개그맨 이상호, 이상민의 일상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챙겨주며 일정을 소화했다. 이상호는 급하지만 추진력 강한 성격을, 이상민은 세심하고 생각 많은 성격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방송에서 이상호와 이상민은 개그맨 동료들을 만났다. “요즘 일 많냐”고 물으며 안부를 나눴답니다.

두 사람은 ‘잘 나가는’ 동료들을 보며 초조함을 느꼈다. 동료들은 “일이 많을 때도, 없을 때도 있다”고 말하며 위로했다.

이상호는 “연예인은 비정규직도, 정규직도 아니다. 솔직히 노동직”이라며 “일있으면 돈 받고, 없으면 안 받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호는 또 “‘내가 하는 게 잘 될까’ 같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늘 있다. 그래서 일을 계속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형제는 새 도전을 시작했다. 한 달 전 트로트 앨범을 낸 것. 두 사람은 “실력이 없다는 건 알지만, 우리도 함께 즐기는 무대를 하고 싶어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서울에 올라온지 14년이 됐다. 이제 서울이 제 2의 고향이 됐다”고 말하며 “30살이 지나고 나서는 정말 세월이 빠르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형 이상호는 자신이 개그맨이 되자고 권유해 함께 대전에서 서울로 올라온 이상민에게 “이렇게 일 없는 침체기에는 동생한테 미안함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상호는 “그런 감정이 지금에서야 든다. 불확실한 직업을 제가 하게 한 거 아니냐. 그래서 지금은 좀 미안하다”며 “‘괜히 데리고 왔나’ 후회도 한다”고 털어놓았다.

동생 이상민은 “내가 하고 싶어서 온 거다. 그냥 같이 잘 못하고 있는 것 뿐”이라며 형을 위로했다. 이상호와 이상민은 서로에게 미안함과 위로를 전하며 함께 버텼습니다.

두 사람에게 또 다른 버팀목은 아버지였다. 형제의 아버지는 두 사람의 대전 스케줄을 정리해주기도 했답니다. 아버지는 “<개그 콘서트>도 없고, 프로그램도 없어서 고민”이라고 말하는 쌍둥이에게 “가수도 하지만 개그를 늘 기반으로 하라”는 조언을 건넸답니다.

Posted by Rainy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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