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장은숙이 ‘고(故) 손목인 편-전설 전쟁’ 편에 출연했습니다.
동양방송에서 주최한 최초의 오디션 ‘당신을 스타로’ 대상 출신 장은숙이 첫 순서로 결정 됐다. ‘불후의 명곡’ 첫 출연인 장은숙은 “이 자리에 앉아 있는게 정말 꿈만 같은 마음이다”라며 “쟁쟁한 분들이 나오신다고 하니까 내가 과연 무대에서 기절 안 하고 노래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찬원은 “미모를 봤을 때는 제일 막내 축에 속하시는 것 같다”라며 말했다. 1958년생인 김효선이 반말을 하자, 1957년생인 장은숙은 발끈하며 족보 정리를 했고, 이찬원은 “여기서 왜 싸우시는 거냐”라고 당황했다. 이어 다른 출연자들까지 자신의 데뷔 시점을 언급하며 논쟁을 펼쳤다.
이찬원은 “데뷔 때랑 지금이랑 변함이 없으시다. 혹시 관리의 비결이 있나”라며 장은숙의 동안에 놀랐다. 장은숙은 “제가 좀 철이 덜 들었다. 오늘도 그래 보이지 않나”라고 말했답니다.
진성은 “40여 년 전에 내 마음을 흔든 여인이 저 분이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장은숙이 “일찍 좀 연락하지 그랬어”라고 말하자, 진성은 “내가 그때 14살인가”라고 답해 주위를 폭소케 했습니다.
63세 장은숙, 미혼인 이유 "잘난 척해서 혼자 사는 거 아냐" - 2019. 7. 9.
올해 63세, 데뷔 40년 차 가수 장은숙이 현재 미혼 상태임을 밝히며 결혼에 대한 소신을 언급했다.
9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 ‘아침 마당’ 화요초대석에는 ‘1970·80년대를 사로잡은 국민 첫사랑 장은숙’이라는 주제로 장은숙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입담을 뽐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장은숙은 ‘나는 사실 남자 보는 눈이 높다’라는 질문에 대해 ‘O’도 ‘X’도 아닌 ‘△’라며 “개인적이고 상대적인 얘기이기 때문에 잘 모르겠다. 아직 혼자 살고 있다”고 말했답니다.
이어 그는 “잘난 척해서 혼자 사는 건 아니다. 제가 좋아하면 남자가 또 저를 싫어하는 것 같고 남자 쪽에서 좋아하면 또 제가 안 좋아했고 인연이 안 됐던 것 같다”면서 “눈높이가 있다 없다고 하기 이전에 인연이 아직 안 된 것 같다. 만약에 인연이 있으면 해도 되느냐”고 되물었답니다.
한편 장은숙은 1978년에 1집 앨범 ‘춤을 추어요’로 데뷔했다. 데뷔 당시 미모와 허스키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창법으로 사랑받았다. 1990년대 중반 일본에 진출해 ‘장수’라는 예명으로 활약했고, 일본 데뷔 첫해 ‘일본 유선대상 신인상’을 수상할 만큼 일본에서도 사랑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