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나상현씨밴드 "전원 서울대 출신, 작곡 동아리서 발굴"
- 2023.09.02

불후의 명곡' 나상현씨밴드가 '불후' 첫 출연 소감을 전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크라잉넛 조장혁 양동근&팝핀현준 몽니&오은철 '프리다' 팀 나상현씨밴드 안예은 김기태 라포엠 싸이커스가 출연해 '작은 거인' 김수철의 노래를 다시 불렀습니다.


이날 나상현씨밴드는 전원 서울대학교 출신이라는 엄청난 학벌로 눈길을 끌었다. 나상현 강현웅 백승렬은 각각 언론정보학과, 기계공학부, 음악 오디오 관련 대학원을 다녔다고 밝혔다.

강현웅은 "내가 작곡동아리 회장이었는데 나상현이 심상치 않다는 말을 듣고 내가 먼저 발굴해 냈다. 나이는 같지만 학번은 내가 한 학번 위"라 말했고, 나상현씨는 "강현웅이 고등학교 조기졸업을 했다. 2년 만에 졸업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답니다.

이후 나상현씨밴드는 '불후의 명곡' 출연 소식을 들은 지인들의 반응을 묻자 "다들 성공했다고 하더라. '인디 밴드'에서 '인디' 빼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상현씨밴드·카데호·라쿠나, 베를린서 'K-인디 온' 축제 선다
- 2023. 9. 10

주독일 한국문화원이 한국 인디음악 축제를 독일 베를린에서 최초로 개최한답니다.

오는 12일과 13일 베를린의 공연장 케셀하우스에서 열리는 'K-인디 온'은 한국의 인디음악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에는 세 팀의 밴드가 오른다. 최근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까데호'와 '나상현씨 밴드', '라쿠나'가 독일 관객을 만난답니다.

12일 축제의 포문을 여는 까데호는 김재호, 이태훈, 김다빈으로 구성된 3인조 밴드다. 각자 오랜 시간 음악 활동을 해온 세 사람이 어우러지며 재즈부터 삼바, 레게, 포크록 등 여러 장르를 선보여왔다. 이번 공연에서도 다양한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같은 날 공연하는 나상현씨 밴드는 나상현(기타·보컬)을 중심으로 강현웅(드럼), 백승렬(베이스)이 모인 3인조 팀이다. 레트로 음악을 추구하며 채널A '보컬플레이2'에 서울대 밴드로 출연해 인지도를 쌓은 뒤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장려상, 신인 그린플러그드 우승 등 다양한 경연에서 주목 받았답니다.

13일 무대에 오르는 라쿠나는 몽환적이고 강렬한 밴드 사운드를 표방한다. 엠넷의 밴드 서바이벌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출연 후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대만 메가포트 페스티벌 등 국내외 페스티벌에 연이어 초청됐다.

주독일 한국문화원은 2013년부터 '재즈 코리아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의 재즈 음악가들을 독일에 소개해왔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음악감독 정재일을 비롯해 서수진 등 100여명의 재즈 뮤지션이 이 행사를 찾았고, 10년의 대장정을 지난해 마무리했다. 이번 'K-인디 온'은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젝트다.

양상근 주독일 한국문화원 원장은 "댄스음악의 중심인 K-팝이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 주류 문화로 자리 잡은 만큼, 이제는 한국 대중음악의 다양성을 보여줄 수 있는 또 다른 장르로 한국 인디음악을 독일에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Posted by Rainy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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