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배우자인 조기영 시인이 고 후보에 대해 “나는 가난하든 어쨌든 시를 쓰면서 정말로 살겠다”는 꿈을 이뤄준 사람이라고 말했답니다.

조 시인은 당시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광진을 지역 주민들에게 고 후보는 이런 사람이라고 소개를 해주셨으면 한다”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답니다. 조 시인은 “개인적으로 꿈이 두 개가 있었다. 그런데 ‘세상에 태어나서 멋진 사랑을 한번 해보겠다’는 것과 ‘나는 가난하든 어쨌든 정말로 시를 쓰며 살겠다’였다”며 “동시에 이뤄준 사람이 고민정씨고 더 이상 욕심이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답니다.

이어서 “고민정씨가 하고자 하는 일들을 많이 받쳐주는 상황이다”이라며 “고민정씨는 시를 쓰는 내가 세상에서 훔친 유일한 시인 것이다, 이런 말을 하곤 한다”고 덧붙였답니다. 진행자가 처음 고 후보의 출마를 반대한 이유를 묻자 “정치라는 게 험한 거라는 건 알고 있는 것이다”면서 “노무현 대통령도 그렇게 가셨고 노회찬 의원도 그렇게 가셨다. 그런데 세상에 어느 누가 사랑하는 사람을 그렇게 보내고 싶겠냐”고 답했답니다.

Posted by Rainy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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