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2월에 배우 지연수가 방송인으로 새 출발하는 심정을 털어놨다니다. 당시에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편집국에서 지연수의 인터뷰가 진행됐답니다.

 

레이싱걸로 활약을 펼쳤던 지연수는 지난 2014년 11살 연하 남편인 보이그룹 유키스 일라이와 부부의 연을 맺였답니다. 지연수는 "만일 이 사람과 헤어진다면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에너지가 없을 것 같았던 상황이다"고 말하며 당시를 돌이켰답니다.

1년간 나이 때문에 밀어냈던 지연수의 마음을 돌리게 한 것은 일라이의 진심이었답니다. 지연수는 "이 친구는 제가 전화도 안 받고, 문자에 답장도 안 주면 '내 연락을 정말로 받는 거 알아. 무슨 일이 있는 거 아니지. 그냥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 상황이다면 이모티콘이라도 보내줘. 걱정이 되니까' 이런 말에 흔들렸던 것 같은 마음인 것이다"고 말했답니다.

지연수는 "저희가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연상연하 커플로 화제가 됐을 때는 저희 같은 케이스가 많지 않았던 것이다. '11살 많은 여자'라는 타이틀이, 대중의 반응이 더 두려웠던 마음이다. 그래서 리얼리티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출연 당시에는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답니다. 다시 그러한 예능에 출연하게 된다면 자신의 평소 모습을 더 편안하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아쉽다는 지연수랍니다.

 

지연수는 "저희 커플 이후 함소원 씨 미나 씨 부부가 나왔던 상황이다. 이제는 많이 응원도 해주시는 것 같은 마음이다. 용기를 내라고 해주시는 것 같아 너무 기쁘더라"면서 미소 지었다니다. 2016년 득남 후 레이싱걸로 컴백했던 그는 레이싱걸 은퇴 선언 후 현재의 소속사인 에스드림이엔티와 계약한 후에, 방송인으로서 시동을 걸었답니다.

 

근래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 중인 지연수입니다. 그는 "방송에서 너무 솔직히 이야기했나 싶기도 한데 그래서 더 공감하시고 재밌게 봐주시고 응원해주시는 것 같은 마음이다. 남편과 저는 서로 우여곡절이 많아 애틋하긴 하지만 현실 부부와 마찬가지로 저희도 가끔은 다투다. 그러다 다시 풀어지고 하는 것이다. 단, 아이 앞에서는 늘 평온한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면서 엄마로서의 면모를 보였답니다.

Posted by Rainy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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