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 유소년 시절 CA 인디펜디엔테 (2008~2010) 아스날 FC (2010~2012)
소속 클럽 아스날 FC (2012~2020) → 옥스포드 유나이티드 FC (2012 / 임대) → 셰필드 웬즈데이 FC (2013~2014 / 임대) → 로더럼 유나이티드 FC (2015 / 임대) →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2015~2016 / 임대) → 헤타페 CF (2017~2018 / 임대) → 레딩 FC (2019 / 임대) 아스톤 빌라 FC (2020~ )
“안돼, 그러지 마” 아르헨 골키퍼, 세리머니 ‘시끌’ - 2022. 12. 19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끈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30·아스톤빌라)가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고 세리머니를 선보여 논란이 일었다.
19일(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는 프랑스와 치열한 접전 끝에 승부차기서 4대 2로 승리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우승에는 골키퍼인 마르티네스의 활약이 빛났다. 마르티네스는 프랑스의 2번 키커 킹슬레 코망(바이에른 뮌헨)의 골을 막아내며 선방했다. 3번째 키커인 오렐리앙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도 골 망을 흔들지 못했다. 반면 프랑스 골키퍼 위고 요리스(36·토트넘)는 아르헨티나 키커들의 슛을 한번도 막아내지 못했다.
이에 마르티네스는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는 골든 글러브의 주인공으로 선정됐지만 다소 민망한 그의 세리머니가 문제가 됐답니다.
마르티네스의 세리머니를 보고 미국 폭스 중계팀은 “오, 안돼”라며 탄식했고 영국 BBC 중계팀도 “안돼, 그러지 마”라고 말했답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이번 대회 최우수 골키퍼상을 수상한 마르티네스의 세리머니가 논란이 되고 있다”고 전하며 “이 세리머니는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 역시 “시상식에서 마르티네스의 행동은 대회 관계자들을 불편하게 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그의 과거와 플레이는
아르헨티나의 축구선수. 아스톤 빌라 FC 소속 골키퍼다.
아스날 FC 유스 클럽 출신으로 아스날에서는 써드 자리까지 밀려 입지를 잃고, 오랜 기간 임대 생활을 하면서 힘겹게 버틴 무명이었지만, 뒤늦게 꽃을 피운 대기만성형 선수다. 아스톤 빌라에서는 당당히 주전 자리를 차지하고, 맹활약하고 있다. 특히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 맹활약해 아르헨티나의 28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이끌며 아르헨티나의 키퍼 고민을 완벽히 해결해주었으며, 이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우승, 골든글러브 수상까지 이루어냈습니다.
195cm의 피지컬을 기반으로 하는 안정감과 빠른 반사신경을 바탕으로 한 슈퍼세이브 능력이 장점이라고 평가받는 선수다.
그의 선방 능력 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캐칭인데, 쳐내기만 해도 슈퍼세이브로 보일만한 상황에서 볼을 그냥 잡아버리는 상황을 많이 연출한답니다
PK 선방 능력도 뛰어나다. 현재까지 23번의 PK 상황에서 6번이나 막아내며 PK 선방률 26%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승부차기에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코파 아메리카 본선 칠레전에서 세컨볼에 실점하긴 했지만 비달의 PK를 막아냈고, 4강 콜롬비아전에서 승부차기때 3번의 슛을 막아내기도 했다. 심지어 PK를 막지 못했던 장면조차 모두 방향을 읽을 정도이니 반사 신경이 얼마나 뛰어난 지를 알 수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8강 네덜란드전 승부차기에서 1, 2번 키커의 킥을 모두 막아내 팀을 4강으로 이끈 영웅이 되었다. 그리고 결승에서도 나온 승부차기에서 2번 키커의 킥을 선방, 3번 키커의 실축 유도를 통해 메시와 조국 아르헨티나의 36년만의 우승을 이끌면서 본인의 PK 선방능력을 온천하에 과시했습니다.
큰 신장을 바탕으로 하는 슈퍼세이브를 자주 보여준다 점에서 에두아르 멘디, 선방 모션이 시원시원하다는 점에서는 다비드 데 헤아가 연상된다는 의견도 있다. 단 패널티킥 선방에 있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는 에두아르 멘디나 시즌마다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다비드 데 헤아와는 다르게, 마르티네스는 PK 선방률이 굉장히 높답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16강전 당시 현장에 있었다고 한다. 이때 아르헨티나가 탈락하는 것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오열했고 같이 관람하러 온 친구들에게 다음 월드컵엔 반드시 국가대표에 발탁되겠다고 선언하며 자신이 국대에 합류한다면 결과가 다를 것이라 호언장담했다고 한다. 그리고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에밀리아노 자신이 복수를 다짐한 프랑스를 상대로 승부차기 승리를 이끈 일등공신이 되면서 이 약속을 지켜낸 셈이 되었다. 모국어는 스페인어이나 10년 넘게 커리어의 대부분을 잉글랜드 땅에서 보내고 있어 영어가 매우 유창하다. 포르투갈어도 무리없이 구사하는 편이랍니다.
득점왕 음바페-골든글러브 마르티네즈-영플레이어 페르난데스 수상 - 2022. 12. 19
카타르 월드컵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시상식에서 이번 대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다시 볼 수 있었답니다.
아르헨티나는 19일(이하 한국시각) 0시 카타르 알다옌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3-3 접전 후 승부차기에서 4-2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세 번째 월드컵 우승이었다.
경기 후 시상식이 진행됐다. 먼저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신예 선수에게 수여하는 영플레이어상은 아르헨티나의 엔조 페르난데스가 차지했다. 이어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는 골든글러브는 아르헨티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의 차지였습니다.
득점왕은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에게 돌아갔다. 카타르 월드컵 7경기 8골을 올리며 골든 부츠를 받은 음바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