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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아버지 정세영 회장 학력 가족 부모 프로필
RainyDiary
2024. 2. 16. 17:17
정몽규 회장의 재계 상승 꿈… M&A 실패 이어 사고로 휘청
- 2024. 1. 24
]HDC현대산업개발은 2010년대 시공능력 상위 대형건설업체 가운데 자체시행사업의 비중이 높고 현금 유동성이 가장 풍부한 회사로 꼽혔다. 부지를 매입해 공동주택(아파트)과 상업시설 등을 짓고 민간참여 공공개발을 통해 업계 대비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습니다.


건설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HDC그룹은 호텔·레저·면세사업 등으로 영역을 늘렸다. 모빌리티를 아우르는 종합라이프스타일그룹을 목표로 2019년 시도한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이 이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감염병 대유행) 사태로 실적 악화가 예상되고 우발부*마저 드러나 HDC는 4년이 지난 현재까지 계약금 2500억원에 대한 반환 소송을 치르고 있다. 설상가상 2021~2022년 광주광역시 공사현장에서 두 차례의 인명사고가 발생하며 피해 보상과 재시공 비용 손실이 급증했다. 그룹 전체에 위기를 불러온 사고를 계기로 인사 교체가 반복되는 등 내부 혼란이 지속됐다. HDC그룹은 수익성보다 안정에 무게를 두고 건설사업의 재정비를 통해 재도약을 꾀하는 모습이랍니다.
HDC그룹의 건설사업부문 매출과 비중은 2013년 3조751억원(67.4%)에서 2022년 3조7215억원(67.6%)으로 10년째 정체에 가까운 상태를 보이고 있다. 건설사업의 매출 비중은 10년 동안 5%포인트가량 감소했다.
같은 기간 동안 유화사업부문 매출은 9586억원에서 1조574억원으로 10.3% 성장했고 비중은 21.0%에서 19.2%로 감소했다. 유통사업부문 매출도 1400억원에서 884억원으로 감소했다. 전체사업 대비 매출 비중은 3.1%에서 1.6%로 축소됐다. 기타사업으로 분류된 건물관리·호텔운영·스포츠구단 등의 매출 비중은 6.8%에서 10.1%로 증가했습니다.
그룹 내 주력 계열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의 영업이익률은 2020년 16.0%를 기록해 주요 상장건설업체인 현대건설(3.2%) 대우건설(6.9%) GS건설(7.4%) DL이앤씨(11.1%) 등보다 최대 5배에 달했다. 하지만 2020년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계약 파기와 2021~2022년 광주광역시에서 발생한 두 번의 인명사고로 비용 손실이 늘며 영업이익률도 지속해서 하락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영업이익률은 2021년 8.1%를 기록해 1년 만에 반토막 수준이 됐다. 2022년에는 3.5%로 업계 하위 수준으로 내려왔다. 2023년 영업이익률 추정치는 4.5%다. 주요 건설업체의 지난해 추정 영업이익률은 현대건설 2.9%, 대우건설 6.5%, GS건설 -0.9%, DL이앤씨 4.5% 등이랍니다.
입찰 시 평가 기준이 되는 국토교통부의 시공능력 순위도 하락해 2020년 9위에서 지난해 11위로 떨어졌다. HDC그룹의 재계 순위는 2022년 28위에서 2023년 29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