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엠비씨의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후 이계인, 한석규와도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베테랑급 중년 여배우였다. 이계인과는 드라마 전원일기, 한석규와는 서울의 달에서 협연했습니다. 이후에도 2015년까지 조연으로 출연했답니다.
유명한 배역으로는 전원일기의 노마엄마와 서울의 달 홍식의 아내 등이 있답니다. 그러나 여기선 전혀 행복하지 않아 보이는 금수저의 딸로 홍식과 결혼할 때에는 홍식이 재혼 상대였답니다. 그리고 서울의 달을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홍식이라는 캐릭터는 제비족이며 결국 돈을 등쳐먹은 홍식과 이혼한답니다. 이때 서울의 달에서의 이름은 '경란'이었습니다.
전원일기의 첫 등장은 귀동(이계인)과 자신 사이의 아이를 임신하는 장면. 그러나 당시 귀동은 감옥에 들어가있었고. 결국 아이의 출산 후 아이를 두고 도망간답니다. 그리고 다른 남자와의 재혼 후 행복하게 살다가 몇 년 후 양촌리로 내려온다. 처음에는 당연히 서먹서먹했고 화해하고 남편 내조에 힘을 쓴다는 스토리를 지닌 배역을 맡았답니다.
태조 왕건에서는 견훤의 속을 오지게도 썩이는 아버지 아자개의 처로 출연했답니다.
이계인, '노마엄마' 故 이미지 찾았다…그리움 가득 - 2023. 1. 23
배우 이계인이 '회장님네 사람들'이 고(故) 이미지를 추억했답니다.
2023년 1월 23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약 30년 만에 '전원일기' 촬영지를 찾아 그리운 식구들을 추억했답니다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 그리고 일용이 박은수, 쌍봉댁 이숙, 개똥이네 부부 이창환, 이상미가 이제는 만날 수 없는 그리운 식구들을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이들은 '전원일기'의 큰어른, 김 회장 어머니 역을 맡은 전국민의 할머니 故 정애란이 잠든 인천의 바다장을 찾았고, 이어 노마 엄마, 故 이미지가 잠든 바다장에 도착했습니다.
특히나도 '전원일기'에서 노마 아빠로 열연했던 이계인은 마지막 작품을 이미지와 했다며 함께했던 추억을 떠올렸다. 이계인은 복통을 호소했던 이미지를 기억하기 했답니다.
이계인은 이미지가 잠든 바다에 도착하자 "노마 아범 왔다!"라고 크게 외치며 오래전 촬영 중, 함께 찍은 사진 한 장을 꺼내어 그리움을 전했다. 더불어 이계인은 이날 이미지가 선물했던 청바지를 입고 나와 먹먹함을 더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