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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김혜정 사망 루머 남편 결혼 나이 집

RainyDiary 2024. 10. 26. 11:07

김혜정 사망설 상처 고백 "잘살고 있는 사람을 죽었다고.."
-2018. 8. 9

배우 김혜정이 사망설 루머에 휩싸였던 사연을 공개한답니다.

9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는 1981년 MBC 공채 탤런트 14기로 연기자에 입문, 드라마 '전원일기'를 통해 '복길이 엄마'로 얼굴을 알린 김혜정의 인생사가 공개된다.


한편 김혜정은 20대 부터 '전원일기'에 캐스팅돼 22년 동안 아줌마 연기를 선보인 것에 대해 언급했다. "20대에는 아줌마 연기가 부담스러울 때도 있었다"는 것.

그러나 "30대를 지나면서 연기자로서 내가 얼마나 축복을 받은 것인지 알게 됐다. 많은 분들이 복길이 엄마를 통해 자신의 엄마 같은 삶을 살고 있는 것에 공감해주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긴 시간을 함께한 '전원일기'가 끝난 후 함께이 찾아왔다. 2002년 드라마가 종영한 이듬해 이혼하게 된 것.

그는 "(이혼 후) 많이 힘들었다. 한때 심각한 대인기피증이 생겨 5~6년 정도 사람과 담을 쌓고 살기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심리적으로 힘들었던 것뿐 만 아니라 한때는 심장에 무리가 와서 쓰러지기도 했을 정도로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 개인적인 일로 누구에게 기댈 수 없었으니까 그냥 혼자 삭히고, 혼자 견딜 수밖에 없었다"고 지난 힘든 시간들을 회상한답니다.

특히 김혜정은 2015년 돌연 그의 '사망설'이 떠돌았던 배경에 대해서도 공개된다. 그 당시 '김혜정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매우 구체적인 상황이 제시돼 뉴스와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결국 그와는 아무 연관도 없는 동명이인 배우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1958년 조긍하 감독의 '봄은 다시 오려나'로 데뷔한 배우 김혜정의 사망 소식이었던 것.

오해를 받았던 김혜정은 "열심히 잘 살고 있는 사람을 죽었다 이야기하고, 확인해보니까 아니더라고 막말하는데 그건 너무 무례했던 거 같다"고 말하며 영문도 모른 채 소문에 휩쓸렸던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복길엄마' 김혜정, 천 평 집 혼자 산다 "'전원일기' 종영 후 우울증
-2024. 10. 10

배우 김혜정이 '전원일기' 종영 후 우울증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김혜정, 이계인이 등장했답니다.


이날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복길 엄마로 큰 사랑을 받았던 김혜정이 등장했다. 매일 거위와 함께 산행을 즐긴다고. 김혜정은 거위를 이끌고 산속에 외치한 외딴집으로 향했다. 김혜정은 거위 두 마리와 이계인이 준 닭 두 마리, 강아지를 키우고 있었다.

아울러 김혜정은 천 평이 넘는 집에 혼자 살고 있다고. 29년 전 구옥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집이었다. 김혜정은 "100년 넘은 소나무가 주인이다"라고 말했다. 김혜정은 무섭지 않냐는 질문에 "제가 혼자 있으니 경찰들이 하루에 서너 번씩 순찰하고, CCTV가 있으니까 눈으로도 확인한다. 훔쳐 갈 게 없잖아요"라며 웃었습니다.

스물세 살에 '전원일기'에 캐스팅된 김혜정은 "피부가 하야니까 촌부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 그 역할에 접근하려 새까맣게 파운데이션을 바르고, 손도 새까맣게 발랐다. 그것도 안 돼서 일하다 다친 것처럼 붕대를 감고 그랬다"라고 설명했다.

김혜정은 각반을 하며 "뱀이 많이 산다"라고 했다. 정원도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가꿨다고. 김혜정은 "잔디하고 디딤돌 신고 고관절이 고장 나서 2년 동안 너무 아팠다. 쪼그려 앉지를 못했다"라며 바쁘고 힘든 자연인 생활에 대해 말했답니다.

김혜정은 "바깥에서 일하고 있으면 (집에) 그냥 쑥 들어오는 남자분들이 있다. 정말로 무슨 일이냐고 하면 '왜요. 들어오면 안 되냐' 이런 분들이 있어서 당황스럽다. 높은 도로에서 하루 종일 여기를 내려다본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김혜정이 좋아하는 산책 코스는 '전원일기'의 마지막 촬영지였다. 마을 곳곳에 추억이 가득했다. 이어 김혜정은 반려견과 함께 식사를 마쳤다. 김혜정은 "반려견 없을 때 식사하면 어떻냐"는 질문에 "말할 수도 없다. 사람들이 외롭다 하는데, 정말 뼛속까지 힘들고 외로워본 사람은 외롭다고 말 안 한다. 그런 과정도 하나의 지나온 삶의 과정인 것 같다. 이젠 많이 익숙해졌던 것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