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효정이 "살찐 게 아니라 붓기다"라고 말하자 박서진은 월별로 찍어둔 동생의 사진을 보여줬다. 박서진은 "살찐 것도 찐 건데 안색까지 안 좋은 것 같다"고 동생의 건강을 걱정했다.
동생 효정에게 박서진은 검정고시 불합격하고 온 날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턱 살이 없었다"고 말했다. 효정도 자신의 과거 사진을 오빠에게 보여주며 "이런 적(날씬했던 적) 많다"고 해명했다. 이에 박서진은 "저런 동생 둔 적이 없다"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답니다.
박서진 여동생 "손님들이 마스크 벗기고 엉덩이 만져" 눈물 …심각한 방송 부작용 -2025. 4. 6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이 지난 5일 방송을 통해 클릭비 출신 김상혁의 20년 만의 방송 고백과 가수 박서진의 가족을 향한 눈물 어린 진심을 전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는 스페셜 게스트로 가수 신지와 강혜연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과 활력을 더했다.
이날 방송의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집계 기준 6.9%를 기록했다. 8주 연속 토요 전체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으며, 김상혁 합류 효과에 힘입어 2049 시청률도 대폭 상승했다. 최고 시청률은 박서진과 가족들이 효정에게 칭찬하고 선물을 주는 웃음 치료 작전 장면으로 8.9%를 기록했다.
최근 지상렬과의 썸으로 화제를 모은 후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신지는 "오빠 나랑 뽀뽀할 수 있어? 지상렬의 그녀 신지"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박서진 역시 "환영합니다. 형수님"이라고 말해 분위기는 금세 화기애애해졌다.
이어 신지는 '살림남' 지상렬과의 썸에 대해 "진짜 사귀는 거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지상렬은 좋은 사람"이라고 전해 관계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본격적인 VCR에서 박서진은 동생 효정의 웃음 찾기 대작전에 돌입했다. 박서진은 효정을 걱정하는 어머니의 전화를 받고 최근 효정이 건어물 가게에서 일부 손님들로 인해 고충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평소 가족들을 챙기기 위해 인천과 삼천포를 자주 오갔던 효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마스크를 벗으라고 강요하거나, 옆구리나 엉덩이를 만지거나 꼬집는 손님도 있었다”며 “욕설을 하거나 거칠게 말하는 분들 때문에 상처가 쌓였고, 결국 눈물이 나왔다”고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박서진은 서툰 표현 방식으로 인해 효정과 의도치 않게 말다툼을 벌인 후 “가족들이 나 때문에 힘들어 보이는 걸 보니 너무 미안했다. 더 따뜻하게 다독였어야 했는데, 표현을 왜 이렇게밖에 못할까 자책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이후 그는 부모님과 함께 ‘웃음 치료 작전’을 펼쳤다. 아버지는 가발을 쓰고 즉석 분장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띄웠고, 어머니는 해산물로 가득 찬 정성 어린 식사를 준비했다. 박서진은 직접 웃음 치료 교실을 열며 효정을 위한 진심을 전했고, 굳어 있던 효정의 표정도 서서히 풀어지며 가족 간의 따뜻한 회복이 그려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