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현주엽의 아내 박성현 씨는 "현주엽의 와이프 박상현이다"라고 쑥스러워하며 첫 인사를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07년 결혼해 14년 째 부부의 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현주엽은 결혼기념일을 묻는 말에 잠시 당황하는 듯 했지만 날짜를 정확히 기억하며 박상현을 미소짓게 했다.
현주엽은 박상현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첫 눈에 반했다기보다는…"이라고 잠시 머뭇하다 "매력이 있구나, 알수록 좀 더 알고 싶은 여자였다. 더 만나봐야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답니다
박상현도 "차 문을 열어준다든지, 외투를 벗으면 받아준다든지 그런 것에 세심하고 디테일하게 친절한 스타일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에도 그러냐"는 제작진의 말에는 "요즘은 절대 안 그런다. 빨리 내리라고 한다"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현주엽도 "인터뷰하다가 하차할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동굴캐슬' 섭외 소감에 대해서는 "제정신이 아니구나 싶었다"면서 "부부 생활 14년 중에 야외에서 숙식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저희 부부에게는 과감한 첫 도전이다. 남들은 캠핑 같은 야외 활동을 쉽게 할 수 있는 것이지만, 저희에게는 한 번도 해보지 못한 경험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가 모기 알레르기가 있다. 아내는 모기에게 물리면 응급실을 가야 한다. 심각한 알레르기다"라고 말했고, 박상현은 "(모기에 물리면) 많이 붓고 염증이 생기고 열이 엄청 많이 난다. 전문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답니다
현주엽은 "예전에 아버지 성묘를 다녀오면서 아내가 모기에 물려서 엄청 고생한 적이 있다"라면서 모기의 침으로 인해 발생하는 국소 피부 염증 반응인 스키터증후군을 언급했다.
이후 이들 부부는 동굴캐슬로 향했다. 현주엽은 모기 퇴치기부터 챙기는 등 아내 박상현을 세삼하게 돌보며 "먹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모기다. 여기에 들어왔는데 모기에 물리면 바로 종 치고 나가야 한다"며 모기를 조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2살, 160cm"..'당나귀 귀' 현주엽 아들, 차세대 먹방 스타 예고 = 2021. 1. 11
전 농구 감독 현주엽의 아들 현준욱 군이 아빠 저격수로 나섰다.
1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현주엽이 아들 현준욱 군과 함께 유튜브 콘텐츠 촬영을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주엽은 특별한 손님과 함께 등장했다. 알고보니 둘째 아들 현준욱 군이었다. 현주엽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도, 학원도 가지 못하고 집에서 심심해 하길래 외식도 할 겸 데리고 나왔다”고 밝혔고, 현주엽 부자는 아침부터 고깃집으로 향했답니다.
현준욱 군은 당연하게 양념고기와 육회를 선택했고, 아빠 못지 않은 폭풍 먹방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고기는 물론, 비빔냉면까지 폭풍 먹방을 펼쳐 현주엽을 흐뭇하게 했고, 이를 본 박광재는 “유튜브 인재가 될 것 같다”고 추천했다.
현준욱 군을 본 MC들은 정호영 셰프와 비슷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송훈 셰프는 “얼마 전에 봤는데 현준욱 군이 키가 정호영 셰프만 하다”고 말했다. MC들이 “170cm가 넘는다는거냐”고 하자 송훈 셰프는 “정호영이 170cm가 안된다”고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현준욱 군은 아빠에게 돌직구도 날렸다. “재미없다”고 돌직구를 날린 현준욱 군은 “아빠는 말도 없이 계속 먹는다. 어색해 하면서 인사도 안한다. 멘트를 해줘야 아빠 분량이 나오지 않겠느냐”라며 “제작비도 너무 많이 쓴다. 시작하기도 전에 제작비 다 쓸 것 같다”고 지적했다.
현주엽은 아들, 박광재와 함께 마장동에 위치한 레이먼 킴의 쿠킹 스튜디오로 향했다. 정호영이 레이먼 킴에게 부탁해 빌렸고, 이곳에서 그동안 ‘맛지도’를 위해 다녔던 장소들의 특산물을 모아 특별한 음식을 만들기로 한 것이랍니다
이번에도 역시 허드렛 일은 박광재가 맡아야 할 운명이었다. 이때 현준욱 군은 현주엽에게 요리 보조 일을 도와주면 어떻겠냐고 폭풍 애교를 펼쳤다. 현주엽이 아들의 애교에 녹아 이를 수락할지 주목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