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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종 유도선수 프로필 나이 키 체급 몸무게

RainyDiary 2021. 7. 18. 02:09

한국 유도가 올림픽 최중량급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지난 1988년 서울 대회 때 조용철(동메달·현 대한유도회 회장)이 마지막이랍니다. 마지막 메달리스트가 대한유도회장이 될 때까지 긴 세월 동안 한국 무제한급 유도 선수들은 올림픽 무대에서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니다.


그런데 올해엔, 유도인들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답니다. 33년 묵은 올림픽 노메달의 역사를 깰 슈퍼 신인이 나타났기 때문이랍니다. '괴물' 김민종(21·용인대)이 주인공이랍니다. 김민종은 말 그대로 혜성처럼 나타난 한국 유도 최중량급의 미래입니다.

김민종은 출발부터 남달랐답니다. 축산시장으로 유명한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서 3남 1녀 중 둘째 아들로 태어난 김민종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유도를 시작했답니다. 아울러 또래보다 훨씬 큰 체격조건에 엄청난 힘을 갖췄던 김민종은 친구들은 물론, 형들까지 손쉽게 제압했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턴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싹쓸이했답니다.

그리고 보성고 3학년 때인 2018년 12월엔 대선배들을 모두 제치고 국가대표로 선발됐답니다. 김민종은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이름을 날렸답니다. 태극마크를 달고 나서 불과 1년 만인 2019년에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파란을 일으켰답니다. 김민종의 등장은 세계 유도계에서도 깜짝 놀랄 만한 소식이었답니다.

유도인들은 김민종이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도쿄 올림픽 무대에서 메달 획득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답니다. 참고로, 김민종은 코로나 기간 동안 정육점을 하는 아버지를 도와 돼지고기를 나르는 일로 훈련을 대신했지만, 여의치 않았답니다. 경험이 적은 김민종에겐 상대적으로 힘든 시기였답니다.

김민종은 도장이 열린 지난해 하반기부터 다시 성장했답니다. 기초부터 다진 김민종은 국제대회에 출전해 랭킹포인트를 차곡차곡 쌓으며 올림픽 출전 기준을 통과했답니다. 그리고, 이후에 김민종은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경쟁하던 대선배 김성민(나이는 34세, KH그룹 필룩스)을 최종선발전에서 꺾고 올림픽 티켓을 거머쥐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