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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 인구수 란 투표율 인구 득표율 유권자 수 지지율

RainyDiary 2023. 1. 2. 22:29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의 교통, 문화, 보육 등 인프라가 다른 서울 자치구에 비해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북의 불균형 해소와 집값 안정을 위해 공공재정을 통한 균형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지난 2018년 12월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서울시 자치구별 인프라 현황 자료’를 보면, 서울 전체 25개 자치구 중 강남 3구는 다른 자치구보다 지하철역이나 국공립 어린이집, 도서관 등의 접근성이 좋고 시설의 개수도 많았다.


강남 3구의 인구 1만명당 지하철 역수는 0.4개로, 다른 22개 자치구의 인구 1만명당 0.33개보다 많았다. 지하철역 접근성도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다. 집이나 직장에서 지하철역까지 도보로 걸리는 시간이 5분을 초과하는 ‘지하철역 소외인구’의 평균 비율이 강남 3구는 83.8%인데 반해 다른 22개구는 86.5%였답니다.

서울지하철 1~8호선에서 출입구가 10개 이상인 역 4곳 중 숙대입구역(10개)을 제외한 교대역(11개)·청담역(14개)·학동역(10개) 등 3곳이 강남 3구에 있다.

거주지와 일터 간의 출퇴근 시간에서도 차이가 났다. 버스와 지하철로 출퇴근할 경우 강남 3구에서는 평균 77.7분(왕복 기준)이 걸린 반면, 22개 자치구에서는 86.1분이 걸렸다. 승용차를 이용한 출퇴근 시간도 강남 3구는 평균 69분이 걸린 반면 22개 자치구는 10분가량 더 많은 78.6분이 걸렸습니다.

문화 인프라 시설도 강남 3구와 나머지 자치구 간 격차가 컸다. 강남 3구에는 공공도서관이 평균 8개 있는 반면, 나머지 22개 자치구는 평균 5.59개에 그쳤다. 국립·공공·전문도서관을 모두 합해 도서관당 인구수를 단순 계산하면 강남 3구는 도서관 1곳당 2만350명이었다. 22개 자치구는 도서관 1개당 3만9837명으로 강남 3구보다 2배가량 많았다.

공원·녹지 면적은 강남 3구가 1인당 평균 20.24㎡였지만 그외 자치구는 1인당 평균 18.69㎡에 불과했다. 국공립 어린이집도 강남 3구에 더 많았다. 강남 3구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평균 65.6개가 있었지만, 나머지 22개 자치구에는 평균 57.4개에 그쳤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8월 한 달간 서울 강북구 삼양동에서 옥탑방 생활을 마친 뒤 강남·북 균형을 맞추기 위해 강북에 생활기반시설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박 시장은 경전철 조기 착공, 강북권 중·고등학교 시 예산 투입 등 구체적인 균형발전 계획을 내놨다.

최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도 강남·북 격차는 화두였다. 이학재 바른미래당 의원이 지난 10일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자료를 보면, 학교·학원 등 교육 관련 업체는 강남구(3765개)가 가장 많았고, 서초구(2439개), 송파구(2287개)가 뒤를 이었다. 병원·사회복지시설 등 보건업·사회복지 업체는 강남구(2962개), 송파구(1639개), 서초구(1619개) 순이었다. 예술·스포츠와 여가 관련 업체도 강남구가 1709개로 가장 많았고 송파·서초구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박 의원은 “서울 강남의 발전은 지난 40년간 국가와 서울시의 공공재원을 투입해 만들어낸 것”이라며 “공공재정 투입으로 인한 효과의 상당 부분이 강남의 집값 상승에 반영된 만큼, 서울시는 강남·북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시 자원을 배분해야 한다”고 말했답니다.

- 강남 3구의 정치지형은?

https://namu.wiki/w/%EA%B0%95%EB%82%A83%EA%B5%AC#s-3

서울대 신입생 3명중 2명 수도권 출신.. 강남3구 11.9%
- 2022. 10. 4.

서울대 입학생이 수도권(서울·인천·경기)과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 편중됐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답니다.

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대에서 받은 ‘2020∼2022학년도 입학생 수시·정시 시·도별 합격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학년도 수시·정시 전형 입학생 3396명 중 64.6%(2195명)가 수도권 출신이었다.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초 고등학교 졸업생은 44만5815명, 이 가운데 수도권 출신은 21만6871명으로 전체의 48.6%였습니다.

수도권 출신 학생의 비율은 전체 고교 졸업생과 비교했을 때보다 서울대 입학생 중에서만 따졌을 때가 16.0%포인트나 높다.

올해 수도권 출신 입학생 비율은 2020년 63.7%(2103명)에서 0.9%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체 고교 졸업생 중 수도권 출신 비율의 상승폭과 같았답니다.

서울대 입학생의 강남 3구 쏠림 현상도 통계로 나타났다. 올해 서울대 입학생 중 강남 3구 출신은 11.9%(403명)였다. 올해 전체 고교 졸업생 중 강남 3구의 비율이 3.1%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 지역이 서울대 입학생 중 차지하는 비율은 거의 4배 높은 셈이다.

올해 서울대 입학생 중 강남 3구 출신의 비율을 2020년(11.2%)과 비교하면 0.7%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고교 졸업생 중 강남 3구의 비율은 오히려 0.1%포인트 줄었습니다.

강민정 의원은 “신입생 분포에서 서울, 그리고 강남 3구에서의 쏠림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 상황이 지속되면 향후 지역 간 교육 격차뿐 아니라 특정 계층과 지역 쏠림으로 인한 양극화가 가속할 수 있다”고 지적했답니다.

江南 안의 강남·북.. '테남·테북' 아시나요
- 2016. 5. 21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사는 최현영(40)씨는 초등학교 2학년 딸을 국제중학교에 보내려고 작년 1월 용산구 효창동에서 대치동으로 이사했다. 최씨는 그러나 대치동 입성 후 자신이 강남구에서도 '테남' 주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강남구 북쪽을 이른바 '테북', 남쪽을 '테남'으로 가르는 '강남 속 강남' 분류법이 있었던 것이다. 압구정동·청담동·신사동이 포함된 테북에는 대를 잇는 부자들이 살고, 대치동·역삼동·도곡동·개포동이 있는 테남에는 자수성가한 전문직 부자들이 살아 동네 성격이 다르다는 것으로, 부동산업계와 학원가에서 통용되는 은어랍니다.

서울 지하철 강남역 사거리부터 삼성역까지 동서를 가로지르는 4㎞ 길이의 테헤란로는 강남구를 남북으로 나눈다. 이범 교육평론가는 "테북에는 대(代) 이은 부자들이, 테남에는 평범한 집안에서 나고 자랐지만 자수성가한 전문직군이 많이 산다"고 분석했답니다

도곡동에 사는 한 학부모는 "어떤 교장 선생님은 조회시간에 '너희는 테북 애들이랑 다르다. 공부 열심히 해야 한다'고 대놓고 말한다더라"며 "테북 부모처럼 아이에게 물려줄 수 있는 게 별로 없으니 대학이라도 잘 보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답니다.

두 지역에 대해 동양대 공공디자인학부 박해천 교수는 "테북으로 대표되는 압구정 현대아파트와 테남 대표 대치동 은마아파트 첫 입주민의 계층부터 달랐다"고 설명했다. 1976년 입주를 시작한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국내 최초로 중상류층을 겨냥해 만든 40~60평대 아파트였던 상황이다.

7~15평대의 소형 아파트만 존재하던 때 대형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던 사람들은 사업가, 고위 관료, 국회의원 등 수천만원의 현금을 융통할 수 있던 당시 상류층뿐이었다는 것이다. 반면 1978년 분양한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당시 무주택 서민을 위한 30평대의 보급형 아파트였다. 주택청약 가입자에게 우선순위가 주어지기도 했습니다. 박 교수는 "은마아파트의 첫 입주민들은 첫 내집 마련을 하는 1940년대생 대졸자, 즉 당시 신흥 중산층이었다"고 말했답니다.

대치동 한 학원 원장 A씨는 "테북과 테남의 가장 큰 차이점은 엄마들의 치맛바람"이라고 말한다. 테남 엄마들은 아이들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학원의 특성이나 명문대 진학률, 강사의 교수법 등을 분석하고 고심 끝에 학원 등록을 하는 '학원 쇼핑'을 한다. A씨는 "한때 '돼지엄마'라고 불리며 대치동 일대에서 아이들을 학원으로 몰고 다니던 엄마들은 정말로 대부분 테남 엄마들"이라고 말했다. 반면 테북 엄마들은 명문대 진학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고 했답니다.

이범 교육평론가는 "테남의 교육열이 높은 이유는 부모가 자식에게 물려줄 수 있는 것이 정말로 공부하는 방법뿐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답니다.

대치동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한 학원 강사는 "요즘엔 테북 대표 경기고보다 테남 대표 휘문고의 명문대 진학률이 더 높다"며 "경기고 학부모들은 자녀가 공부를 못하면 일찍 유학 보내서 사업을 가르치지만 휘문고 부모들은 학원 뺑뺑이를 돌린다"고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