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열차' '똑똑한 여자'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중견가수로 자리매김한 그가 요즘 트로트 발라드곡 '유리벽 사랑'으로 다시 성인가요계를 달구고 있다. '유리벽 사랑'은 가슴을 저미는 가삿말과 애잔한 멜로디가 잘 어우러지는 트로트 발라드 곡이랍니다.
지난해 그는 아마추어 노래자랑 선정 1위, 전국노래교실 애창곡 1위, 노래강사 추천곡 1위, 성인가요차트 1위, 각 방송 관계자들의 선곡 1위에 올랐을 만큼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사)한국예술인협회의 '2012 최고인기가수 대상', 제19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2012올해의 가수10', 한국 가요강사가 선정한 '올해의 인기가요 Top10'에 선정되기도 했답니다.
가요계에서는 그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미성, 가성, 콧소리, 귀성, 고음, 중저음과 가슴깊이 품어 내는 내공의 소리로 정통의 맛을 잘 살려낸다는 평가다. 때문에 그 스스로도 남진 나훈아 이후 정통 트로트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는 자부심이 있다.
"그동안 아낌없이 성원해주신 팬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계사년 새해는 누구보다 더 열정적으로 뛸 겁니다."
그래서 2013년 그의 각오는 더 각별하다. 국내 활동을 넘어 처음으로 일본진출을 계획 중이기 때문이다. '유리벽 사랑'이 이미 일본에서도 많이 불려지고 있고, 엔카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자신감의 발로입니다.
효행하는 가수로 잘 알려진 박진도는 무명시절부터 비가 오나 눈이오나 소외된 곳을 찾아다니며 무료봉사공연을 해온 숨은 천사다. '우리사랑나누리'를 만들어 그동안 250회 이상 나눔과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했다. 기아 난민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후원해온 사실도 뒤늦게 알려져 '문화관광부 장관상' '국무총리상' 등 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 처음으로 전국규모콘서트와 디너쇼를 동시에 준비중인 박진도는 "우리 성인가요가 선율 보다는 리듬, 가슴 보다는 머리의 음악을 추구하는 것같아 안타깝다"면서 "저만이라도 꿋꿋이 머리 보다는 가슴으로, 리듬 보다는 선율의 음악, 자연을 닮은 순수한 노래를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고 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