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무(205㎝·36)가 부상병동 서울 SK 골밑의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최강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도 송창무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송창무는 지난 12월 1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전에서 23득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SK는 접전 끝에 84-89로 패했지만 송창무의 활약상은 돋보였습니다.

이날 23득점은 송창무의 프로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 종전 기록은 창원 LG 시절이던 2012년 12월9일 모비스전에서 기록한 16득점입니다. 무려 6년만에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운 셈입니다.

송창무 스스로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살리고 있는데 평소에는 스크린, 리바운드 등 궂은일만 도맡았지만 오리온전에서는 적극적으로 공격에도 가담해 득점을 올렸습니다. 상대 외국인 선수인 대릴 먼로와 매치업으로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마지막까지 몸을 날리는 투혼을 발휘하기도 했습니다.

 

당분간 SK에서 송창무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해서 높을 전망인데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부상에서 복귀한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의 몸상태도 아직 정상이 아닙니다. 송창무가 헤인즈의 몫까지 골밑을 지켜줘야 하는 상황입니다.

Posted by Rainy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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