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아들 대표'로 출연 중인 MC 전현무는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털어놓는답니다.
앞서 전현무는 "아버지와 단둘이 본 적이 거의 없다. 같은 공간에 있어도 대화를 거의 안 한다"며 무뚝뚝한 아들로서 아버지와의 어색한 관계임을 밝힌 바 있다. 또한 그는 "최근 아버지가 많이 편찮으셔서 병간호 쪽에 치중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 이승연은 "시간은 한정적이니 아버지께 사랑한다는 말 한번 하자"고 전현무에게 제안하고, 전현무는 이승연의 부추김에 어색한 듯 멋쩍은 웃음만 지었습니다.
전현무는 "'아빠하고 나하고' 녹화하는 날 쉬는 시간에 늘 전화를 한다"며 프로그램 출연 이후 달라진 모습을 고백했다. 그는 "대화는 거의 없다. 1분 안에 끊는다"며 쑥스러워했다.
전현무는 "옛날부터 고집을 많이 부리셨다. 나이 드시면 고집이 세지지 않나. 그것 가지고 제가 고집 좀 꺾으시라고 잔소리를 한 적도 있는데 다 사랑해서 하는 얘기니까 너무 서운하게 듣지 않으시길 바란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답니다.
이어 그는 "검진 다 해준다고 병원에 가보라고 해도 '네 몸이나 걱정해라'라고 하는 게 너무 싫었는데, 그때마다 화만 냈던 게 너무 미안하다. 아들 돈 아끼시려고 그러신 거 같은데 조금만 고집을 꺾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빠 몸 잘 챙기는 게 나한테 해줄 수 있는 좋은 일이니까 건강 신경 쓰셨으면 좋겠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답니다.
전현무 "아버지 병환으로 간호 중…최근 추억담 없어" 고백 -2023.11.29
오는 6일 첫 방송되는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 MC로 출연하는 전현무는 "아버지와 단 둘이 본 적이 거의 없고, 같은 공간에 있어도 대화를 거의 안 한다."며 어색한 부자사이를 고백했습니다.
전현무는 출연 이유에 대해서 "딸은 아니지만 여러모로 제 가족들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 같아서 출연하게 됐다. 저도 이제 부모님을 더 생각해야 하는 나이인데 겸사겸사 부모님 생각을 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아버지와의 관계에 대해서 전현무는 "일반적인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와 비슷하다. 썰렁하고 대화가 많이 없다. 마음만큼은 깊지만, 사랑과 애정을 많이 표현 못 한다."면서 "요즘에는 많이 편찮으셔서 병간호 쪽에 더 치중하고 있다. 옛날 추억담이라고 해 봤자 어릴 때 캐치볼하고 그랬던 기억들뿐"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답니다.
마지막으로 전현무는 이 프로그램에 임하는 마음에 대해서 "너무나 어리석게도 바쁘다는 핑계로 '잘해야지, 잘해야지' 마음만 먹고 그냥 세월이 간다.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진행하는 나와 시청하시는 분들이 특별한 게 아니더라도 부모님께 전화 한 통 더 하고, 바쁘다는 핑계 접고 한 번 더 찾아뵐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바람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