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불편함 없어”…‘나혼산’ 돌싱 안재현, 타격감 제로의 삶
- 2024. 4. 13.

12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돌싱 안재현이 평범한 일상과 그의 반려묘 안주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나 혼자 산다’ 출연이 소원이었던 안재현은 이날 드디어 소원성취를 하게 됐다. “드디어 왔다”라는 말과 함께 등장한 그는 무지개 회원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넨 뒤 일상을 공개했답니다. 집 위치는 성동구 성수동이라고 합니다.

그의 일상은 우렁찬 코골이 소리와 함께 시작됐다. 잠에서 깬 안재현은 “뚱땡이”라며 애교 섞인 목소리로 누군가를 불러 궁금증을 자아냈다.

‘뚱땡이’의 정체는 바로 안재현의 반려묘 ‘안주’였다. 안주는 독특한 자세와 특유의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다리 꼬기와 필라테스가 가능한 안주는 특기인 ‘귀엽기’를 선보이며 무지개 회원들을 반하게 만들었습니다.

안재현은 ‘안주’라는 이름 의미에 대해 “제가 술을 너무 좋아해서 술 안주다. 또 안재현 주인 의 줄임말도 되어서 안주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개된 안재현의 집은 세월의 흔적이 가득했고, 마치 ‘부모님의 집’을 연상케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20년이 된 집인데 아마도 제가 10대 세입자이다. 인테리어는 아예 건드리지 않았다. 이사 전날 확인하고 그대로 들어왔다”라고 설명했답니다.

특히 안재현은 ‘백세 건강’을 위해 나름의 루틴을 이어가고 있었다. 영양제 잘 챙겨 먹기, 운동으로 건강 챙기기 중에서도 7분간의 양치질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러닝 후에는 홀로 냉동삼겹살을 먹기 위해 고기집을 찾았다. 그는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오롯이 고기 맛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래 오래 씹어 먹는다’는 말에 안재현은 “제가 (고기가) 익는 속도를 못 따라 간다”며 멋쩍게 웃었다.

술을 좋아하는 그는 소맥도 제조해서 마시며 냉동삼겹살을 즐겼다. 오직 맛에만 집중하는 모습에 대해서는 “천천히 먹어야 맛있다. 아무리 좋은 음식도 빨리 먹으면 맛을 못 느낀다. 끼니를 때운다는 표현을 안 좋아한다. 천천히 먹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답니다.

곧장 어느 건물에 들어간 안재현은 단골 가게인 카페 겸 펍을 방문했다. 그는 오렌지향이 나는 위스키인 올드패션을 마시며 홀로 여유를 만끽했다.

이후에는 집에 돌아와 치실부터 다시 아침의 그림이 반복되는, 7분 동안의 양치를 시작했다. 집에서 3차를 즐기고 나서도 그는 어김없이 양치 타임을 시작했고 충실하게 단계에 맞춰 양치를 해나갔답니다.

안재현은 ‘혼자 사는 삶이란?’ 물음에 대해 “그냥 너무 평범한 것 같다. 혼밥, 혼술 이런 것도 평범한 시대가 됐구나. 딱히 혼자 불편함은 못 느끼는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전 웬만하면 혼자 하는 게 좋다. 외롭지 않다. 저만큼 잘사는 사람 누가 있겠나”라며 여유 있는 웃음을 지어 보였다.

안재현의 일상을 본 박나래는 “본인만의 심지가 되게 굳은 사람 같다. 전혀 타격감이 없어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재현은 “혼자 있는 게 너무 좋다. 고양이랑도 거리가 딱 있는데 그만큼의 거리가 너무 좋더라”라고 밝혔답니다.

Posted by Rainy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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