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는 지난 25일 SBS '좋은아침'에서 라디오 생방송 중에 "이 노래를 마포의 박 씨 아저씨께 바친다"고 말한 뒤 '아껴둔 사랑을 위하여'를 불렀다고 말했다.
인순이는 "남편이 내게 '한이불 덮고 싶다'고 프러포즈했다"며 "하지만 난 대답을 안 했었다"고 밝혔다. 인순이는 남편의 프러포즈에 바로 대답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혼혈의 아픔과 대중가수로 알려진 얼굴로 남편이 겪을 고통을 알아 섣불리 승낙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남편 박경배가 인순이를 만날 때마다 초콜릿을 사주는 등 서로 애정이 깊어져 사랑을 이길 수 없었고 결국 프러포즈를 승낙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순이는 "남편이 4살 연하"라며 "당시에 많은 사람이 나에게 땡 잡았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인순이 박경배 부부가 부부동반 토크쇼 최초 출연해 그간 공개하지 않았던 결혼생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답니다.
문제남' 인순이 딸 박세인, 스탠퍼드 올A..'문제녀' 등장 -2017. 8. 20
가수 인순이의 딸 박세인이 '문제적 남자'에 출연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에 특별 게스트로 '월드와이드 뇌섹녀' 박세인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세인은 스탠퍼드 대학교에 재학했고 가수 인순이의 딸로 소개됐다. 박세인은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과 수석을 했다. 높은 성적뿐만 아니라 다양한 대외활동으로 받게 됐다"고 밝혔다.
박경은 박세인에게 유학시절에 대해서 물었다. 박세인은 유학시절 느낀 외로움에 대해 이야기하며 "한국 예능으로 외로움을 달랬어요"라며 TV가 큰 의지가 되는 친구였다고 답했다. 박세인은 MBC '무한도전' 등의 예능을 즐겨봤고 '문제적 남자'는 너무 어려워서 못 봤다고 말했다.
이어서 박경은 "'문제남' 중 이상형이 있냐"고 물었다. 전현무는 박경의 말에 "너무 자신감 있는 거 아니냐"며 핀잔을 줬다. 박세인은 "외모를 별로 보지 않아요"라며 문제남에는 이상형이 없다고 말했지만 박서준을 좋아한다고 말해 문제남들을 폭소케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