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대반전 하피냐 바르사행 '임박'..이적료 813억 합의
- 2022. 7. 2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가 마지막까지 하피냐(25)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게 주효하는 분위기다. 리즈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 최종적으로 이적 제안을 보내면서 협상을 추진한 끝에 결국 영입에 성공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답니다.


바르셀로나 소식에 정통한 제라르 로메로 기자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바르셀로나가 하피냐 이적을 두고 리즈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성사시키기 직전에 도달한 상태다"고 속보를 전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도 같은 시간 "바르셀로나가 하피냐 영입에 상당히 가까워진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긴밀하게 합의를 맺는 단계에 있으며, 조만간 공식적으로 발표가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그야말로 대반전 소식이다. 앞서 바르셀로나는 1월 겨울 이적시장 때부터 하피냐 영입을 추진했지만 무산됐다. 이적료를 두고 간극을 좁히지 못한 게 이유였다. 그런 사이에 최근 첼시(잉글랜드)가 발 빠르게 움직이더니 이적료 6,500만 유로(약 880억 원)에 합의를 마치면서 영입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을 기울였다. 에이전트 데쿠(44·포르투갈)와 만남을 이어가면서 협상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리고 하루 전 다시 리즈 유나이티드에 이적료를 제안하며 마지막 하이재킹을 시도했답니다.

사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바르셀로나의 영입은 불가능해 보였다. 실제 다수 전문가들은 협상에 실패할 것으로 일제히 전망했다. 하지만 상황이 급작스럽게 뒤바뀌었다. 바르셀로나는 리즈 유나이티드에 이적료 6,000만 유로(약 813억 원)를 3년에 걸쳐 지급하는 방식으로 최종 합의에 도달했답니다.

개인 합의는 이미 맺은 상태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로메로 기자는 "바르셀로나와 하피냐는 연봉 600만 유로(약 81억 원)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하피냐는 지난 1월 바르셀로나의 러브콜을 받았을 때부터 캄 노우 입성을 간절하게 원했다.

하피냐는 강력한 슈팅과 뛰어난 드리블이 장점인 왼발잡이 측면 공격수다.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상대 수비를 헤집어 놓는 데 능하고, 활동량도 좋아 수비 가담도 헌신적이다. 2015년 아바이FC(브라질)에서 프로 데뷔한 그는 비토리아SC와 스포르팅CP(이상 포르투갈), 스타드 렌(프랑스)을 거쳐 리즈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 입단했답니다.

- 프로필 이력 경력

본명
하파에우 지아스 벨롤리

출생 나이
1996년 12월 14일 (25세)
고향 출생지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 주 포르투알레그리

국적
브라질
 이탈리아
신체
키 176cm / 체중 68kg
포지션
윙어

소속팀
유스
아바이 FC (2014~2015)

프로
아바이 FC (2015~2016)
비토리아 SC (2016~2018)
스포르팅 CP (2018~2019)
스타드 렌 FC (2019~2020)
리즈 유나이티드 FC (2020~2022)
FC 바르셀로나 (2022~ )

브라질 국적의 FC 바르셀로나 소속 축구선수. 포지션은 윙어랍니다.

- 2022-23 시즌 활약은?

바르셀로나가 미국 투어를 떠나기 전에 입단식을 마치고 투어 명단에 포함되었다.

첫 경기인 마이애미전에서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7월 24일 프리시즌 엘클라시코전에서 에데르 밀리탕의 패스를 가로채고 27분경 왼발로 환상적인 중거리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기록하였답니다.

재정적으로 좋은 조건을 제안한 많은 팀이 있었지만 오로지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꿈을 이루기 위해 포기했다는 인터뷰를 하면서 꾸레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이후 8월 12일 등록이 완료되었다.


1R 라요 바예카노 전, 주 포지션인 우측에는 우스만 뎀벨레가 출전함에 따라 낯선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으나 부진하였다. 결국 60분에 안수 파티와 교체되었다.

2R 레알 소시에다드 전에서는 64분에 교체투입되어 나름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3R 바야돌리드 전에서는 상대의 압박이 느슨한 편이었기 때문에 본인의 장점인 날카로운 킥력과 움직임을 마음껏 보이며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하였다.

4R 세비야 전에서는 전반 20분, 레반도프스키의 칩슛을 상대 수비수가 클리어링한 상황에서 곧바로 헤더로 선제골을 집어넣었다. 이후 풀타임 출전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5R 카디스 전에서는 챔피언스리그 2R 바이에른 뮌헨과의 원정 경기를 위해 공격진 전원 로테이션이 가동됐다. 멤피스 데파이, 페란 토레스와 함께 선발 출전했지만 부진하였다. 그래도 멤피스와 페란보다는 나았고, 후반전에는 2번이나 골의 기점이 되는 등 나아진 활약을 보였다.

챔피언스리그 매치데이 3 인터 밀란전에서 뎀벨레와 함께 최악의 활약을 펼치며 패배에 일조했다. 오른쪽에 배치되었을 때와 달리 왼쪽에 배치되니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답니다.

인테르전 이후 차비가 그냥 원래 포지션인 우측 윙어 자리에 쓰겠다고 선언했다. 이게 맞다.

그러나 챔스 매치데이 3 이후 마가 낀 것인지 이제는 우측에서도 별 힘을 못 쓰고 있다. 매치데이 4 인터 밀란 전에서는 무난한 활약을 했지만 엘 클라시코에서 또 다시 뎀벨레와 함께 최악의 활약을 펼치며 교체 아웃되었다.

그러나 이후 발렌시아 전에서 레반도프스키의 득점을 도운 결정적인 패스를 뿌리며 극적인 팀의 승리를 이끌었답니다.

그 다음 경기인 오사수나 전에서 레반도프스키가 전반에 퇴장당하며 패색이 짙었지만, 프렝키 데용의 패스를 헤더로 골인 시키면서 팀에 승리를 안겨주는 결승골을 기록하였다.

월드컵 일정이 다가오면서 서서히 리즈 시절의 폼을 찾아가는 중이라 브라질 입장에서는 희소식이랍니다.

- 국가대표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21년 10월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 일정에서 본인 커리어 처음으로 A대표팀에 소집되었다. 10월 7일 베네수엘라전에서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에베르통 히베이루와 교체로 투입되어 데뷔했다. 후반전동안 2도움을 올리면서 굉장한 활약을 했다.
10일 콜롬비아전에서는 후반 16분 가브리에우 바르보자와 교체되어 들어갔지만 무득점 무승부로 끝났답니다.

14일 우루과이전에서 선발 출전, 전반 18분에 득점을 하여 본인의 A대표팀 데뷔골을 넣었다. 후반 13분 네이마르의 어시스트로 멀티골을 넣었답니다.

- 플레이스타일 살펴보기!!

주 포지션은 오른쪽 윙어로, 주발인 왼발을 잘 쓰는 윙 포워드다. 브라질리언답게 좋은 드리블 테크닉과 날카로운 왼발 킥을 바탕으로 리즈에서의 플레이메이커와 게임체인저 역할을 맡고 있답니다.


빠른 주력도 보유하고 있어서 우측면에서 중앙으로 돌파하는 드리블 돌파가 상당히 위력적이다. 돌파 후 자신의 날카로운 왼발 킥을 바탕으로 패스를 찔러주거나 박스 안팎에서 감아찬다. 또한 비엘사의 축구에서 에이스 역할을 할 만큼 활동량과 체력적인 면에서도 우수하고 수비가담과 전방압박 같은 수비적인 능력치도 준수한 모습을 보인다. 전체적인 플레이스타일이 디마리아와 비슷하답니다.

다만, 왼발 편향적인 모습을 자주 보이고 준수한 스탯생산력에 비해서 결정력이 좋은 유형의 선수는 아니다. 또 피지컬을 쓰는 플레이는 부족한 모습을 보이는데, 특히 헤더 능력이 약한 편이랍니다.

Posted by Rainy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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